챗GPT와 Bard 질문법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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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 켄 로빈슨(Ken Robinson)은 TED 강연 ‘학교가 창의성을 죽이는가?(Do Schools Kill Creativity?)‘에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다.
"학교는 창의적 사고를 중요시해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미래에대한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독창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교육의 목적은 단순한시험 점수가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력과 개성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 P42

질문은 우리가 현재의 지식과 이해를 넘어서 새로운 관점과 접근방식을 찾아낼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 기존의 가정들을 뒷받침하거나 반박하는 증거를 찾아낼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질문의 힘이다.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통해우리는 더 세밀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므로확실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 P43

우리는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해야지 인공지능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여 스스로 더 나은 질문을 던질수 있는 상황을 디자인해보라. 이를 통해 당신의 지식과 이해를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 이전에 없던 기회가 오늘 당신에게 주어졌음을 기억하라. - P44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 나태함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다. 오로지 스스로 결정해야만 한다. 이 상황이 성인이 된 이들의 변화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자율성, 주도성이 중요하다고 통제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이는 타인에게 통제받아야 하는 것에 대한 강조가 아니다. 주도성은 자기 통제시스템이 가동될 때 가능한 일이다. - P53

학창 시절이란 배움의 창가에 머무는 시절을 의미한다. 많은 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 배움의 창가를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런데학창시절이 교실에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살아가며 이루어지는 모든 배움의 자리가 학창學窓)이어야 한다. 학창을 떠나는 순간사람들은 나태함에 빠져들기 쉽다. 성인의 나태함에 빠지지 말아야 하지만, 사실 잠시 빠질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상황의 지속을 두려워해야 한다. 머물러 정체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 P53

의문은 사람들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궁금증이다. 호기심을 드러내는 현상이다. 의문은 아직은 알 수 없는 것, 해결되지 않은 과제다. 골치 아픈 것, 고민스럽고 곤란한 상황도 의문을 유발하는 상황이다. 꿈과 목표도 달성해야 하는 과제인 동시에 해결해야 할많은 의문을 품고 있는 현안들이다. 이러한 의문을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꿔 던지는 훈련을 해야 한다. - P54

연구와 개발이란 기존지식을 자양분 삼아야 하는 일이다. 참된 창의를 위해서 기존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학습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 P61

챗GPT와 Bard는 정의 내리기도 탁월하게 수행해낸다. 무엇인가를 한마디로 정의 내리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자신의정의가 분명히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많은 정보를 수용해도 그것은 학습자의 지식으로 자리 잡지 못한다. 나의 정의가 분명할 때 다른 정보가 자신의 지식으로 체화되는 법이다. 요약과 정의는유사하지만 다른 차원의 레토릭이다. 정의란 무엇에 대해 한두 마디로 정리하는 자신의 견해라고 한다면, 요약은 정의를 전제한 후 중요한 개념을 구조적으로 정리한 것이라 보면 된다. - P71

초기 이용자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만 잘 활용한다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변화와 성숙을 챗GPT와 Bard를 발판삼아 이뤄갈 수 있음을 확신한다. 차원이 다른 인공지능의 도움을 통해 자신만의 인간능을 성장시켜보라. 챗GPT와 Bard 질문법과 함께 자신의 분야에서변화를 이뤄갈 수 있을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분야, 당신의 새로운 관심사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데 챗GPT와 Bard 질문법은 소중한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 P75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 철학의 제1명제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것은 질문한다는 것이다. 생각은 질문의 결과이고, 질문 없는 생각은 있을 수 없다. 탁월한 생각, 탁월한 창의력은결과다. 질문은 그것의 원인이다. - P81

지혜는 ‘좋은 것과 중요한 것과 먼저 할 것을 알고 준비하며 실행하는 힘‘이다. 지혜는 ‘훌륭한 지식을 뛰어난 방법으로 기존지식과연결짓는 과정‘을 통해 발현된다. 챗GPT와 Bard를 활용한다면 자신의 전문분야에 새로운 분야를 연결시키며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다. 무지했던 영역,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습해야 하는 영역을자신의 전문분야와 연결지어보라.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갈 수 있다. - P82

챗GPT와 Bard가 업데이트된다 해도 보완은 되겠지만 할루시네이션 현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언어모델 AI의 현실적인 한계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줄여가는 노력, 정확한 답을 얻어내는 확률을 높이는 기술이 바로 자료기반, 증거기반 질문이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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