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법을 배우기
시어도어 다이먼 지음, 원성완 옮김 / 민들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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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당신이 늘 하던 방식대로 행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 배움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 P15

앞으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모든 기술들의 공통 요소는바로 ‘자기 자신‘이다. 어떤 기술이건 그 기술을 수행하는 건결국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배움은 몸과 정신의 기능, 즉 자기 자신이라는 도구에 의존하고 있다. 인간의 몸은 매우 놀라운 도구다. - P16

가장 깊은 수준에서 보면 어떤 기술을 배우는 과정은 자기수양의 길이기도 하다. 즉, 배움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자각과제어력을 계발하는 과정이고, 몸과 마음에 대한 통찰을 얻는수단이다. - P18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 ‘어떻게 배움에 지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 ‘학습의 가장 주요한 도구인자기 자신을 어떻게 더 잘 사용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우리 자신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한다. - P25

새로운 무언가를 배운다는 건 언제나 새로운 사고방식과 우리가 하는 일, 그것을 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필요로 한다. - P27

지성적으로 연습하는 법을 아는 것은 그 자체가 기술이다.
대부분의 피아노 연습생들은 기다릴 줄 모르고 곧장 건반에 손을 얹는다. 만약 학생들에게 피아노에서 멀리 떨어져 연습해보라고 제안하면 그들은 이 제안을 거부하거나 심지어 불쾌감을표할 것이다. 하지만 지성적으로 연습한다는 것은 우선 무턱대고 애쓰기를 멈추고, 문제에 주의 깊게 접근하면서 독창적이고새로운 방식을 찾아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 P40

존 듀이가 말한 ‘해보기와 경험해보기‘ 개념은 과정에 초점을 두고 실험을 통해 배운다는 개념을 잘 드러낸 표현이다. 듀이는 배움이란 시도와 경험의 과정이지, 머리에 개념들을 쑤셔넣거나 기계적인 반복 연습으로 뭔가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뭔가를 함으로써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하고 때론고통을 겪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 P43

우리는 어떤 성취를 이루면서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기위한 요소를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무언가를성취하긴 했지만 어떤 지혜나 이해를 얻지 못한 것이다. 이와반대로 진정한 배움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실험하고,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자각을 증진시키며 통찰을 얻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이런 방식의 학습은 가장 깊은 곳에서 우리에게온전함과 아름다움의 경험을 가져다준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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