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人事)란,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인간(人間)에 관한 것(事)‘이다(유민봉· 임도빈, 2007: 6). 즉, 인사행정은 공무원, 공직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다루냐에 관한 것이다. - P361
그러나, 현대적 의미의 인사행정은 인간을 투자의 대상으로 보는 인적 자원(human resources) 혹은 인적 자본(human capital)의 관점이다. 그 바탕에는 미래에 달성할 목표를 위해 현 시점에 투자하듯이, 인적자본에 투자하면 미래에는현재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가 있다. 물적 자원과는 달리인적 자본의 개발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 P36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행정의 핵심 연구대상은 일반 공무원들이다. 즉, 정부에는 이들 ‘장‘ 뿐만이 아니라 그 밑에 많은 자리들이 있다. 사실 공무원, 즉 사람은 정부조직을 구성하는 요소이고, 이들이 위치하는 자리들이 정부조직 내 실, 국, 과 등과 같은 하위 단위부서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런 조직의 틀 안에 있는 지위(즉 자리)에 개인을 채워넣는 행위가 인사행정의 요체이다. 가장 적합한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는 것을 적재적소(適材適所)라고 한다. - 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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