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우리의 아픔엔 서사가 있다 -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가 들려주는 온몸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우리의 질병과 그 의미에 대하여
아서 클라인먼 지음, 이애리 옮김 / 사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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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녀가 만성적으로 매독을 앓는 과정에서 서서히 퍼져나간 합병증과, 그녀의 질병이 가차없이 할퀴고 간 ‘삶의 궤적’이었다. 게다가 의학 교육이 합병증에 관해서는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지만, 환자의 삶의 궤적에 관해서는 무시하고 심지어 어떻게 보면 이 문제를 아예 덮어 버리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앞에서 언급한?7살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이 부인 역시 ‘환자의 질병 경험’과 ‘의사의 질환에 대한 관심’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걸 내게 가르쳐주었다. 이 책에서 나는 이 중요한 차이에 관해 상세히 다루고자 한다.

-알라딘 eBook <우리의 아픔엔 서사가 있다> (아서 클라인먼 지음, 이애리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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