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나는 제약 회사의 허위 광고, 거기에 넘어가는 의사, 부주의한 처방 습관, 훈련되지 않은 데다가 격무에 시달리는 1차 진료의에게 정신 장애 진단 및 치료를 도매금으로 넘기는 현상 때문에 거짓 수요가 속수무책으로 웃자랐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약을 털어 넣는 사회가 되었다. 더군다나 엉뚱한 사람이 엉뚱한 의사에게 처방받은 엉뚱한 약을 털어 넣는 경우가 너무 많다.
-알라딘 eBook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앨런 프랜시스 지음, 김명남 옮김) 중에서
사람이 최면으로 트랜스 상태에 빠지면, 쉬이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그때까지 의식 밖으로 밀어 두었던 감정, 환상, 기억, 충동이 수면으로 떠오른다. 그러다 보니 암시에 잘 걸리는 환자와 암시를 잘 거는 의사가 결합하여, 환자의 마음속에 다른 인격이 하나 더(혹은 둘이나 셋이나 그 이상) 숨어 있다는 생각을 만들어 냈다
-알라딘 eBook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앨런 프랜시스 지음, 김명남 옮김) 중에서
일단 DSM-IV의 엄격한 정의를 팽개치자, 의사들은 거짓된 소아 양극성 장애를 치료한답시고 기분 안정제와 항정신병약을 마구 뿌리기 시작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아이들은 급속히 몸무게가 늘 수 있고(12주 만에 평균 5.5킬로그램이 찐다.), 그 때문에 당뇨 위험이 높아지고 기대 수명이 준다.15
-알라딘 eBook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앨런 프랜시스 지음, 김명남 옮김) 중에서
또한 소아 양극성 장애는 상당히 깊은 낙인을 찍는다. 아이에게 평생 치료해야 할 질환이 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앨런 프랜시스 지음, 김명남 옮김) 중에서
소아 양극성 장애 유행은 내가 45년 동안 정신 의학을 관찰하면서 목격한 가장 부끄러운 일화이다.
-알라딘 eBook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앨런 프랜시스 지음, 김명남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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