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의 감옥살이를 다른 한 가지의 감옥살이에 빗대어대신 표현해 보는 것은, 어느 것이건 실제로 존재하는 그 무엇을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에 빗대어 표현해 본다는 것이나마찬가지로 합당한 일이다.— 다니엘 디포-알라딘 eBook <페스트>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