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데이터 프라이버시 - 개인 생활과 사회를 위협하는 기술에 관한 탐사기
니혼게이자이신문 데이터경제취재반 지음, 전선영 옮김, 손승현 감수 / 머스트리드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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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프랑스에서 채택된 인권선언은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여 시민사회의 초석이 되었다. 그로부터 200년 남짓, 인권의 발상지 유럽에서 또다시 인터넷 시대의 인권 규정을 둘러싸고 격렬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그 답은 여전히 혼돈 속에 있다. 지금까지 구글에 330만 건의 링크 삭제 요청이 있었지만 실제로 지워진 것은 절반 이하인 약 130만 건에 그친다. 삭제도 EU 권역 내로 제한되어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그대로 남아 있다.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
"구글은 쓰면 안 돼."
프랑스 출신으로 도쿄에 사는 마크는 두 딸에게 늘 이렇게 타이른다. 무턱대고 개인정보를 구글에 넘기지 않기 위해서이다. 자신도 2016년 무렵부터 구글의 메일과 지도 서비스의 이용을 그만두고 사생활 보호를 내세우는 대체 서비스로 갈아탔다

-알라딘 eBook <데이터 프라이버시> (니혼게이자이신문 데이터경제취재반 지음, 전선영 옮김, 손승현 감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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