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인권 - 원서 전면개정판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32
앤드루 클래펌 지음, 이지원 옮김 / 교유서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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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사람들은 억울함을 느낄 때 즉각 인권을 떠올린다.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느낌이 권리를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낳는다. ‘사회 계약’, ‘자연법’, ‘올바른 이성’ 같은 개념보다는, 권리—반박할 수 없는 논리에서 도출되는 당연한 자격으로서의 권리—에 호소하는 것이 오늘날에는 어쨌거나 더욱 즉각적인 설득력을 발휘한다. 브리지트는 자신에게 논리적으로 부여된(인도에 주차할)권리에 호소함으로써 경찰관을 설득한다. 너그러움이나 용서, 인간애, 자비에 호소하는 몸짓은 아마도 달랐을 것이다.

-알라딘 eBook <인권> (앤드루 클래펌 지음, 이지원 옮김) 중에서

표현의 자유에 부여되는 특별한 가치를, 노벨 문학상을 받은 이집트 소설가 나기브 마푸즈(Naguib Mahfouz)는 이렇게 설명했다. "표현의 자유에 관해서라면, 나는 이미 그것을 신성하게 여겨야 하며, 생각은 그와 반대되는 생각으로만 교정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알라딘 eBook <인권> (앤드루 클래펌 지음, 이지원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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