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따지면, 기술이란 단지 우리가 선택한 목적-수단 관계 속의 수단일 뿐이라는 믿음은 순박하기까지 하다. 아무리 늦어도 우리 중 다수가 거의 항상 스마트폰을 곁에 두고 살게 된 이후로는, 전화기란 누군가와 통화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지 않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어야 마땅하다. 오히려 스마트폰은 대화와 기타 실재의 변화 과정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다.
-알라딘 eBook <생각이란 무엇인가>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전대호 옮김) 중에서
디지털 시대는 논리가 인간의 생각하기를 지배하는 시대다. 우리의 생각하기는 논리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침으로 삼는다.
-알라딘 eBook <생각이란 무엇인가>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전대호 옮김) 중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의 생각하기의 복제본이 아니다. 오히려 인공지능은 사유 모형이다.
-알라딘 eBook <생각이란 무엇인가>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전대호 옮김) 중에서
인공지능에도 한계가 있다. 바로 논리의 한계가 인공지능의 한계다.
-알라딘 eBook <생각이란 무엇인가>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전대호 옮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