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논문, 쓰다
김용찬 지음 / 컬처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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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쓰다’라는 단어에는 다른 뜻도 있다. 먼저 사용하다use라는 뜻이다. 이 책 제목은 논문을 사용하다, 혹은 이용하다라는 말로도 읽힐 수 있다. 논문은 논문을 위한 논문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논문을 쓰는 사람이 속한 공동체를 위해서 써야use 한다. 논문은 사적 대화를 모은 글이 아니라 공적인 글이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논문, 쓰다> (김용찬 지음) 중에서

그렇다. 논문은 대화다. 논문을 통해 저자는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말을 걸고, 그 공동체의 구성원들과 진지한 대화를 한다.

-알라딘 eBook <논문, 쓰다> (김용찬 지음) 중에서

좋은 질문을 갖는 것, 그것이 논문 쓰는 연구자가 가장 열망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물론 바로 그것이 논문 쓰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논문 쓰는 과정에서 가장 ‘쓴bitter’ 부분이다.

-알라딘 eBook <논문, 쓰다> (김용찬 지음) 중에서

이 책은 우선 학술지에 투고할 논문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하지만 내용의 거의 대부분은 석사 혹은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사람들, 수업 시간에 학술적 에세이(기말 페이퍼 같은 것)를 써야 하는 사람들, 혹은 좀 더 일반적으로 ‘근거를 제시하며 논리적으로 써야 하는 글’(이른바 소논문이라는 것)을 준비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학생뿐 아니라 아직 논문 쓰는 것이 어색하다고 생각하는 신진 연구자에게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실 이 책에 담긴 내용 중 많은 것들은 나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며 쓴 것이기도 하다.

-알라딘 eBook <논문, 쓰다> (김용찬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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