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흄은 《인성론A Treatise on Human Nature》(에든버러, 1739)에서 이렇게 말했다.
"질투심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 사이의 커다란 불균형이 아니라 오히려 근접 상태다. 일반 병사는 상사나 상병에게 느끼는 것과 비교하면 장군에게는 질투심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뛰어난 작가 역시 평범한 삼류작가보다는 자신에게 좀 더 접근한 작가들로부터 질투를 더 받는다. 불균형이 심하면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며, 그 결과 우리에게서 먼 것과 우리 자신을 비교하지 않게 되거나 그런 비교의 결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알라딘 eBook <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중에서 - P48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평등주의적 원리들에도 불구하고, 지상의 사회 구조를 개혁하여 구성원들이 땅의 부를 좀 더 공평하게 나누어갖자고 주장하는 기독교 정치 이론가는 거의 없었다. 인간은 신 앞에서는 평등할지 몰라도, 이것이 현실에서 평등을 추구할 이유가 되지는 못했다.
-알라딘 eBook <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중에서 - P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