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태어나면서 ‘도대체 내 문제가 뭔데?’라고 항의하는 새로운 종류의 눈빛이 보였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까다로운 사람이 되었을까? 나는 힘겹게 현실을 받아들였다. 어쩌면 주양육자로서 나의 역할을 우아하게 받아들이는 게 당연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남편이 전혀 도와주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니다.
-알라딘 eBook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 (다시 로크먼 지음, 정지호 옮김) 중에서 - P17
가정에서만 아니라면 꽤 괜찮은 남자들은 또 어떤가. 이들은 자기들이 과거의 아버지보다 가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정도로는 충분치 않다는 아내의 현실적인 항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응대하지도 못하며 혼란스러워한다
-알라딘 eBook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 (다시 로크먼 지음, 정지호 옮김) 중에서 - P19
‘왜 남자들은 일을 더 하지 않는가?’ 이 문제 역시 내가 아는 엄마들의 삶에도 존재했고, 심지어 자칭 페미니스트와 결혼해서 평등이라는 이상을 함께 공유하면 실제 생활도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 사람들도 비켜 갈 수 없는 문제였다
-알라딘 eBook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 (다시 로크먼 지음, 정지호 옮김) 중에서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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