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관료적 입장의 매력이면서 동시에 약점은, 그것이 겉보기로는잡음의 여지가 없는 가치중립성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한 규제 틀‘ 같은 이야기는 기후변화를 두렵고 어려운 문제로 만드는 도덕적, 정치적 질문들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 P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