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될 때 더 이상 ‘효‘의 이름으로 여성의 삶이 무화無化되지 않고 ‘복종의 덕’의 이름으로 아이들의 인격이 짓밟히지 않으며, 부모됨의도리보다 자식의 의무만을 강요하는 억압 관계가 사라져,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평등적 관계의 사랑 개념이 형성될 수 있다고 본다.109-1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