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모든 비평이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님을 분 명히 해두자. 즉 아무리 혹독한 비평이라도 그 초점이 정확하고올바른 방향을 가리킨다면, 그것을 읽는 순간 "아하!" 하고 감탄사가 나오기도 한다. 해로운 비평은 헐뜯고 비웃고 비난만 하는 비평이다. 그런 비평은 잘못된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모호함이그 달을 쓰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반박하기가 쉽지 않다.13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