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즌이 내게 말했습니다. "얘야,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니? 모든 것을 쉽게 소리 내려고 하면 나중에는 기어서 피아노에 오르 겠구나." 그의 말은 내가 까다로운 악구를 자꾸 더 쉽게 해내려고만 하면 당면한 도전에 응하는 기강을 잃을 수 있고, 이것 때문에 내가 피아노를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었습니다.(24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