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 피아니스트의 아흔 해 인생 인터뷰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시모어 번스타인.앤드루 하비 지음, 장호연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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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이유를 확실히 모르겠지 만 당장 떠오르는 생각은 내가 혼자 있으면 집중해야 하는 욕 망이나 충동이 확실히 인식된다는 겁니다. 특히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창조적 충동 같은 것이죠. 누구와 함께 있으면결실을 맺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는 사람들이 내 안에서 밖으로 표출되고 싶어 하는 뭔가에 걸림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혼자 있을 필요를 느낍니다. 내 안에 있는 내밀한세계와 가깝게 지내야 할 필요가 있어요. 그러려면 집중해야 합니다. 거기에 등을 돌리고 외면할 수는 없어요.

(19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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