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회체제가 몰라보게 바뀐 동시에 전적으로 상호 의존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속으로 들어갔고 기술 진보가 우리의 경제와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사실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라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분명 아직 새로운 탈자본주의 사회, 결핍 없는 세계로 진입하지 못했다. (38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