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수확체감 과정은 그보다 좀 더 본질적이다. 문제는 단순히 경제활동에서 ‘나쁜 요소‘를 빼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이 많을 수록 추가적인 소비에서 얻는 행복이 감소한다는 사실이다. 요컨 대 인간은 심지어 좋은 물건에도 질릴 수 있는 것이다.(34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