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은 헬라세포 곁에서 숨쉬었고, 이 세포를 이리 만지고 저리 만지면서 이 병에서 저 병으로 옮겨 담았다. 물론 헬라세포 옆에 앉아서 점심도 먹었다. 한 과학자는 헬라세포를 이용해 만든 감기바 이러스백신을 헬라세포와 섞어서 400명의 환자에게 주입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누구도 헬라 세포나 다른 암세포에 감염되어 실제로 암에 걸릴 수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18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