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건 다 말해줄게요." 그녀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아가씨가 랙스 가족하고 얘기해보고 그들이 좋다고 하면 말예요. 더는 문젯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거든요. 그리고 데버러가 이 일 땜에 또 아프게 되는 것도 원치 않고요."(1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