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신의 손을 보여줘요
알렉상드르 타로 지음, 백선희 옮김 / 풍월당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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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천 개의 흰 알약과 검은 음표를 들고 다닌다. 이 모든 것이 때맞춰 나를 따라다닌다.
낮 동안에 나는 흰 알약을 야금야금 먹고, 저녁의 고요 속에서 청중의 귓속에 검은 음표를 하나씩 내려놓는다.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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