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독립된 구성원으로서 가지는 공통된 지각과 감각을 교양이라 하고, 현대적 의미에서 사교란, 더는 "네 아버지 뭐하시니"라고 교양 없게 묻지 않고 나의 취향으로 내가 누구인지를드러내어 교류하는 일이다. 교양인으로서 취향을 가지는 것은 그자체로 인간이 되는 길이다. (7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