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고 행한 것은 전형적인 트랜스혐오였다. S와 처음으로 눈이 마주친 순간을 아마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모든 운동과 이념이 특권을 성찰하지 않는 순간 억압의 일부가 된다는 사실을 나는 그때 배웠다.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