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 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리차드 세넷 지음, 김홍식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렇게 펼쳐가는 세넷의 대화는 날이 갈수록 실종되어가는 인간의원초적 정체성을 복원해보려는 지식인의 몸부림이다. 그 원초적 정체성은 별다른 보상이 없더라도 일 자체에서 깊은 보람을 느끼고 별다른 이유 없이도 세심하고 까다롭게 일하는 인간, 바로 장인의 모습이 다. 장인이 추구하는 근본 가치는 뭐라고 잘라 말하기 어렵다. 그저 ‘일 자체를 위해서 일을 잘해내려는 욕망‘ 으로 사는 사람이 장인이다.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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