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제와 시민의 사법참여 아산재단 연구총서 186
안경환 지음 / 집문당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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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러한 접근은 우리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우리의 구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참고가 될 만한 사례는 가까운 데로부터 먼 곳으로 시야를 넓혀가자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현상을 분석하고 정책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는, 멀리서부터 에둘러 오는 접근방법(‘원→근’법)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현장과 직결된 데로부터 시작하고, 가까운 데로 넓혀가되,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먼 곳으로 살펴보는 접근(‘근→원’법)이 더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종일관 문제의식을 견지해야 하며, 단순한 비슷한 지식의 나열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18-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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