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멸감 -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김찬호 지음, 유주환 작곡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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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갑질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나를 비롯한 다수의 을들이 받는 상처를 심각한 사회적 위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을 차분하게 정리한 책이 김찬호 교수님의 『모멸감』이다. 게다가 책 표지에서 ‘감정’사회학을 언급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동안 사회학이라 하면 ‘이성’ 중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다 읽고 감동받았었고, 김찬호 교수님 책을 통해서 나는 ‘감정사회학’도 알게 되었다. 사회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몰랐지만 이성 중심의 사회학은 싫기도 해서, 김찬호 교수님의 『모멸감』에서 언급한 참고 도서들을 거의 구입했었다. 내가 싸우는 논문의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워서 그 때 일단 구입한 책들을 이제는 읽어야 할 듯 싶다. 모멸감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라고 생각하고 나는 모멸감을 주는 사회 속에서 어떻게하면 내 자존감을 기를 수 있는지 모색해야겠다.

자기를 극복한 사람만이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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