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서 우리가 열 수 있는 유일한 봉투는 인간 자신입니다.그 봉투를 열어 보았을 때, 특히 ‘나’라는 인간을 열어 보았을 때 제가 발견한 것은 ‘나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며 어떤 법칙 아래 있는 존재’라는 사실, ‘내가 일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기를 원하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5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