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그토록 갈망했던 "하루의 순수한 기쁨"에 해당하는 것을 음악으로 형상화했다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개인적인 것을 초월하고 보편적인 언어로 인류에게 말을 건네는 예술로서 이를 대한다면, 이 피날레는 예술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완성한 것으로, 이 교향곡(제5번 교향곡 ‘운명’)은 인간 정신의 용기와 회복력에 대해 후대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로 이해할 수 있다.(18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