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남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 남자의 10년을 되돌리는 관리의 기술
김유수 지음 / 길벗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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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난 처음에 전혀 다른 기대(?)를 하고 이 책을 펼쳐 보았는데, 내심 당황(?)스러웠다. 

갱년기에 접어들고서 부쩍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 책 안에는 그런 내 고민(?)에 대한 비법이 있을 것이라는 

다소 야한(?) 기대를 했었기 때문이다.

전혀 내 기대와는 완전 딴판이었다...ㅎㅎ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 기대를 실질적으로 충족시켜주는 전문가인 의사의

현실적인 충고들로 가득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책은 현직 의사인 저자가 자신이 직접 체험해 본 경험들을 바탕으로 남자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조언들로 꾸며져 있다.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굳이 연속적 개념으로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소주제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자기가 궁금하거나 관심을 가진 제목을 찾아서 읽어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된다.


건강에 관한 잘못된 상식도 바로잡아 주고, 생활 속에서 큰 돈이나 시간을 따로 들이지

않고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이 곳곳에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인상적으로 보았던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Accept your age, But don't accept your aging.

(나이는 받아들이되, 노화는 받아들이지 말라.)

- 특히 요즘 들어서 가슴에 팍!! 와닿는 말이었다!!


트리플R 건강법

1) 제거(removal) : 몸에 손상을 주는 유해요소의 제거

2) 재건(reconstruction) : 이미 손상된 몸을 복구하여 신체를 정상화

3) 강화(reinforcement) : 정상화된 몸을 토대로 신체를 강화


통증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다

- 거북목을 예방하는 목 스트레칭

(이 부분은 정말 나에게 필요한 베스트 조언 중의 하나임!)

- 어깨 통증을 방지하는 어깨돌리기 운동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 당장 실천해 보자!)


어디서든 할 수 있는 300초 근력운동법

- 책상과 테이블을 이용한 팔굽혀펴기

- 문틀 잡고 스쿼트

- 무릎 관절에 부담이 적은 투명의자 운동

(헬스장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좀 금서가 되어야 할 듯...ㅎㅎ)


그 외에도 다이어트에 관한 조언, 피부관리에 관한 조언 등등 남자들이라 하더라도 

알아두면 유용한 팁들이 꽤 많다.

무엇보다도 현직 의사가 책 속의 이론만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생활 속에서 경험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추천하는 조언들이기에 그 신뢰도가 훨씬 높게 느껴진다.


아무튼 나와 비슷한 연배의 장년층은 물론이고,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남성들이라면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그런데, 불룩 튀어나온 내 똥배는 어떻게 하지? 그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데리고 살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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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다이어리북 : 柔弱勝剛强(유약승강강) 비즈니스 다이어리북 시리즈 2
21세기북스 편집부 엮음, 공병호 감수 / 21세기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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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은 일반적인 서적이 아니라 비즈니즈 다이어리 북이다.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다이어리 형태를 취하면서 그 속에 리더십 함양에 도움이 될만한 주옥같은 명언들을 기록해 둔, 책과 다이어리를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조합한 것이다.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1에서는 다이어리를, 파트2에서는 리더십에 관한 지혜를 다루고 있다. 나의 얕은 내공으로는 특별히 평하기에 부담스러워 책 속에 소개된 명언들을 몇 가지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明主思短而益善(명주사단이익선) 

: 현명한 군주는 늘 자신의 단점을 생각하기에 갈수록 나아진다. <정관정요>


任人唯賢(임인유현) 

: 오직 인품과 능력만을 보고 사람을 임용하라. <한비자>


柔弱勝剛强(유약승강강) 

: 부드럽고 약한 것이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긴다. <노자>


除舊布新(제구포신) 

: 낡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하라. <춘추좌씨전>


君之所以明者(군주소이명자) 兼聽也(겸청야) 其所以暗者(기소이암자) 偏信也(편신야)

: 군주가 밝은 이유는 여러 의견을 널리 듣기 때문이며, 

 군주가 어리석은 이유는 한쪽만을 믿기 때문이다. <정관정요>


疑人莫用(의인막용) 用人莫疑(용인막의) 

: 사람을 의심하거든 쓰지 말고, 사람을 쓰거든 의심하지 마라. <명심보감>


創業易 守成難(창업이 수성난) 

: 시작하기는 쉬워도 이룬 것을 지키기는 어렵다. <정관정요>


成功之下 不可久處(성공지하 불가구처) 

: 성공 밑에 오래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사기>


大木百尋 根積深也(대목백심 근적심야) 

: 큰 나무가 백 장씩 자랄 수 있는 것은 그 뿌리가 깊고 깊기 때문이다. <의림>



새 해가 막 시작되었다. 이 다이어리북을 잘 활용하여 올해 이루고자 하는 계획도 잘 세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현명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들을 보다 많이 만나게 되는

그런 정유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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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하지 말고 납득하게 하라 -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성과관리 매뉴얼
한철환.김한솔 지음 / 해의시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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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인사팀 직원들과 현업 팀장들은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성과평가와 신규 목표수립으로 한참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이 책은 그런 성과관리에 관한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을 위한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책 표지에도 당당하게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목표설정부터 중간피드백, 성과평가까지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성과관리 매뉴얼'


무엇보다도 이 책의 서술 방식이 이해하기 쉬운 사례와 예시 중심으로 쓰여져서 인사관리에 특별한 이론적 지식 배경이 없어도 충분히 소화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돋보였다. 마음 먹고 읽으면 하루만에도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로 잘 정리된 책을 한 번만 읽고 책장속에 모셔(?) 두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전체적으로 1회독을 한 후, 차분히 시간을 두고 자신이 정말 고민하고 있는 주제에 해당되는 부분들을 찾아서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물론, 모든 내용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통찰력이 책 속에 잘 투영되어 있어서 기업의 현업 리더들에게 아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 책에 소개된 내용 중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대목들이다.


<목표 수립 단계>


1. 구성원에게 목표를 설정하게 할 때는 먼저 3가지 난이도의 목표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각 난이도에 맞게 세부목표를 고민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하: 기본업무 목표 / 중 : 문제해결 목표 / 상 : 창의적 목표)

2. 목표 수립의 3가지 기준(시장가격, 과거가격, 공시가격)을 제시하되, 선택은 부서원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3.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목표달성에 헌신하게 하려면 3I(Information, Influence, Interest)를 제공하도록 하라.

4. 개인적인 성과 목표를 세우기 전에 목표의 본질, 즉 핵심과제(CSF, Critical Success Factor)를 생각해야 한다.

(중략)


<중간 피드백 단계>


1. 리더의 정확한 '관찰'이 중요하다. 관찰은 추론과 다르다.

2. 후광효과와 행위자-관찰자 편향에서 벗어나라.

3. 효과적인 피드백을 위해서는 '기여도'와 '능력의 향상도'에 대한 질문을 활용하라.

4. 누구에게나 솔직하고 일관된, 공정한 거울과 같은 역할을 리더가 해야한다.

5. 판단화법인 'You-message' 대신, 감정설명 화법인 'I-message'를 사용하라.

(중략)


<성과 평가 단계>


1. 과정이 공정해야 결과에 수긍한다.

2. 공감 스킬을 발휘하여 들을 때 '제대로' 들어야 한다.

    그냥 '듣는 것(hearing)'과 '귀를 기울이는 것(listening)'은 다르다.

3. 평가 결과에 대한 부서원들의 '납득성'을 높이려면,

    - 구성원을 평가 과정에 참여시키고 충분히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 평가의 기준, 그리고 기대사항은 사전에 미리 공유하라.

(중략)


 

끝으로, 에필로그에 나오는 표현을 활용한 질문을 드리고 싶다.


"잘 해주는 리더 vs. 잘 되게 해주는 리더,

당신은 둘 중에 어느 쪽에 해당되는 리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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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란 무엇인가
안경환 지음 / 홍익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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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냥 처음에는 책 제목에 호기심이 일었다. 

나 또한 '남자'이지만, 이제까지 반백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한 번도 이 주제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었기에...


읽고 난 소감을 말하자면, 우선 참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저자의 해박한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경륜이 자연스럽게 버무러져 서술되고 있어서

인용되는 고전이나 스토리에 대한 별다른 배경 지식이 없어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도록

친절하게 설명이 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파트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 남자의 본성, 남자와 결혼, 남자와 사회, 남자의 눈물


남자의 본성 파트에서는 남자들의 뇌구조적 특성과 독점욕, 권력에 대한 집착, 최근 남성들의

미용에 대한 관심 등을 두루 다루면서 남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더불어 '여자'에 대한 이해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남자와 결혼 파트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어려운 섹스와 여성의

순결에 대한 집착, 남자의 감출 수 없는 본능, 그리고, 성소수자를 바라보는 시각 등을 다루는데, 중간에 인용되는 내용들이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다.


남자와 사회 파트에서는 한국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군대라는 문제에 대하여 이를 의무라는 이름의 천형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제는 변화된 시대의 조류에 맞추어 모병제에 대해서도 우리가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논조에 대한 개인적인 찬반 입장을 떠나서 어쩌면 우리가 너무 쉽게 당연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넘쳐나는 정보홍수 시대에 조금은 여유를 가질 것을 권하는 저자의 충고도 와닿는다.


남자의 눈물 파트에서는 삶의 무게, 자살에 대한 이야기, 술과 여자, 중년남자의 고독, 노인의

사랑과 성, 지혜로운 노년의 삶 등에 대해서 공감적인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끝으로, 저자의 에필로그에 있는 인상적인 문장을 인용하면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역사는 파괴와 새로운 창조가 아니라 연속적인 발전과정이다. 때로는 잠시 제자리에

머뭇거리기도, 뒷걸음치기도 하지만 곧 추슬러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인류의 걸음이다.


태곳적부터 남자와 여자, 여자와 남자가 '함께' 살았지만 항상 '더불어' 산 것은 아니었다.

20세기까지는 대체로 남자의 시대였다. 그러나 새 세기는 확연하게 달라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과도기를 사는 '낀 세대'다. 경계인으로서의 어색함과 불편함에 당혹스러워한다. 동시에 되돌아보기와 내다보기를 함께 즐기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남자든 여자든, 또는 제3의 성이든 모두가 엄연한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연탄재처럼 뜨거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


(아래 시는 에필로그 파트에 인용되고 있는 안도현 님의 싯구입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안도현, <연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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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Model - 미래의 기회를 현재의 풍요로 바꾸는 혁신의 사고법
가와카미 마사나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3.0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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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케팅이나 사업...뭐 이런 분야에 별 지식이나 재주가 많지 않기에 평소라면 잘 눈길이 안가는 책이었을 것이다.

조직에서 나와서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지금, 나 스스로를 사업적 관점에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었다. 때마침 '모델'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길래 약간의 기대를 갖고 찬찬히 읽어보았다.


무엇보다도 다소 어렵거나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내용들을 나처럼 초심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는 점이 참 고마웠다. 덕분에 제법 많은 분량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센스와 배려심을 모두 갖춘 저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우선, '고객은 용건을 해결하고 싶어 한다'라는 문장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 같다. 책에서는 용건과 니즈의 개념을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니즈는 상품이 어느 정도 인식된 상태에서 고객이 갖는 욕구다. 

아직까지 본 적이 없는 물건이나 대체품이 있다는 사실을 기업은 커녕 고객조차 알지 못한다.

따라서 니즈가 아니라 용건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건이 니즈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고객은 용건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결코 그 제품이 갖고 싶어서 사는 것이 아니다.


이 내용을 읽고서 번뜩 머리 속에서 "그럼, 나의 고객은 어떤 용건을 해결하고 싶어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내 자신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여기서 처음 접한 개념이 바로 '하이브리드 프레임'인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하이브리드 프레임은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인 고객가치를 담당하는 우뇌계와 이익을 담당하는 좌뇌계 양쪽을 동시에 파악하는 사고법이다. Who / What / How라는 의문사를 좌우 양쪽에 핵심 질문들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고객가치를 담당하는 우뇌계 영역의 대표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Who) 어떤 용건을 가진 사람인가? 

(What) 솔루션으로 무엇을 제시할까?

(How) 대체 솔루션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한편 이익을 담당하는 좌뇌계 영역의 대표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Who) 누구에게서 이익을 취할 것인가?

(What) 무엇으로 이익을 낼 것인가?

(How) 어떤 시간 축에서 이익을 낼 것인가?


저자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때에는 크게 고객가치 제안, 이익 설계, 프로세스 구축의 세 가지 요소를 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고객가치와 이익 부분을 탄탄하게 설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후 그 내용을 잘 실현시킬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때에는 구입단계-용건해결단계-지속단계로 나누어 고객의 활동 체인을 잘 분석한 후, 대체 솔루션의 비즈니스 모델 커버리지라는 틀을 통해 과금 포인트를 다양한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솔직히 나는 아직도 이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는 잘 모른다는 게 맞는 말일 것이다. 

좀 더 시간을 들여서 다시 읽어보고 실제 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영역에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을 적용해 볼 요량이다. 다시 한 번 저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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