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스윙 트레이딩 기법 - 시장의 변동성을 정복하는 실전 투자법, 개정판
앨런 S. 팔리 지음, 김태훈 옮김 / 이레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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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2005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를 유발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한 <빅 쇼트>라는 영화를 관람했다. 모두가 잘못된 투자라는 인식없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상황에 대해 의문을 품은 몇명의 사람들이 금융위기 속에서 성공한 투자가가 되는 이야기의 영화였는데,  투자 관련 지식이 없다보니 영화를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이 영화 덕분에 투자라는 것이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투자해야 함을 알게 되었었다. 최근 비트코인 투자 관련 기사나 삼성전자 주식 액면 분할 관련 기사, 미국 금리인상 등과 같은 미국발 악재 등으로 인해 투자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기사 등을 통해 이러한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이 무엇일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투자의 정석이 있다면 무엇일까? 아무래도 전문적인 투자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실전스윙 트레이딩 기법>은 20년 이상의 트레이딩 경력을 지닌 전문 투자가가 쓴 시장의 변동성을 정복하는 실전 투자법에 관한 책이다. 솔직히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책이다. 하지만, 주식 투자 관련 뉴스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개념이나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가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매매 전략, 리스크 관리 방법 등 주식투자자라면 알아두어야 할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식없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여러 명의 장님이 거대한 코끼리의 일부분만을 만져보고 코끼리가 어떤 동물인지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한권 읽었다고 성공적인 투자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흔히 말하는 묻지마 투자방식이나 누군가가 전해준 소스라는 것에 의존한 투자방식보다는 성공한 투자가가 소개하는 트레이딩 기법은 투자의 좋은 지침이 된다고 본다. 저자가 쓴 전작인 <마스터 스윙 트레이더>는 개념 중심의 책이라고 하니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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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 - 역사 속 시그널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자크 아탈리 지음, 김수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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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가 되면 눈여겨 보게 되는 분야의 책은 각 분야별로 새해를 전망한 책들이다. 2018 OO 트렌드 라던가 2018 OO 대전망 등과 같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베스트 셀러가 되는 이유는 새로운 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에 대한 관심 때문일 것이다. 여러 분야에 대한 전망 중에서도 경제 관련 미래 동향이야말로 개인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되는 미래예측은 경제 관련 예측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요즘같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와 기사 속에 책으로 만들어진 전망은 한박자 늦은 전망일 수도 있다. 책으로 쓰여져서 인쇄되어 책이 출간되기 까지 소요되는 시간 동안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 신기술 상용화 등과 같은 이슈로 인해 책에서 소개하고자 했던 전망이 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을 직접 할 수 있다면 어떻까? 정치, 경제,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지식과 통찰력으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유럽 최고의 석학으로 평가받는 자크 아탈리가 쓴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는 이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미래에 대한 관심은 최근의 일이 아니라 민족과 개인의 미래에 대해 항상 관심이 있어왔고 '점성술' 등과 같은 방법으로 예언을 해왔음을 세계 곳곳의 역사 속 흥미진진한 사례들을 통해 소개하고있다. 이러한 '점성술'은 앱으로도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다운받아 이용하고 있기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요하다고 한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해도 '점'을 통해 개인의 미래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놀라웠다. 저자는 예측 능력 훈련법으로 전략게임, 음악, 문학, 유머 등을 소개하면서 이 방법만으로 충분하지 않음을 설명한다. 모든 것이 한없이 복잡하고, 상호의존적이고, 점점 많은 요인들이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에는 멀리 사는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들이 나와는 무관했지만, 오늘날에는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상호 영향을 받고 있음을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전염병의 전파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 같다.

오늘날에는 금융시장, 교통량, 날씨, 지진, 태풍, 범죄 등에 대한 예측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음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계에 의한 예측이 이루어질 것임을 소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류는 예측된 미래의 행동을 규제당할 수 있기에 저자는 개개인들이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고 자신의 미래를 움직여나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개인, 타인, 기업, 국가,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 정말로 미래를 잘 예측하게 해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흥미롭다. 타인이나 기업, 국가, 인류의 미래라는 거창한 예측은 아니어도 개인의 삶에서 미래를 예측해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저자가 소개한 개인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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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은 히말라야를 걸어라
신한범 지음 / 호밀밭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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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지붕' 이라는 히말라야를 처음 본 것은 영화 <티벳에서의 7년>이었다. 독일 등산가 하인리히 하러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를 통해 히말라야의 장대함을 처음 알게 되었었다. 그리고 나서 2008년 처음 출간되었던 소설 <촐라체>를 통해 전문산악인들의 히말라야 등산과정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었다. 크레바스와 같은 지리적 용어에서부터 전문 등산장비에 관한 이야기들은 등산문외한에게는 책을 한장 한장 넘어가기 어렵게 만들었었다. 하지만, 전문적인 용어들에 익숙해지면서 소설 속 전개에 대해 몰입을 하게 되면서 등산을 하는 듯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한편의 영화와 소설을 통해 히말라야에 대해 간접 체험을 하긴 했어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다. 비교적 최근 개봉영화였던 <히말라야>를 보면서 역시 히말라야라는 곳은 전문등산 장비를 갖추어야 하고, 전문 등산가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해야만 갈 수 있는 곳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전문 등산가가 아닌 평범한 40대가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히말라야 트래킹을 시작하여 어느 덧 16년차가 되었고, 그 중에서도 17일동안 히말라야를 트래킹했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인 <일생에 한 번은 히말라야를 걸어라>를 통해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말이 트래킹이지, 강원도 선자령, 곰배령, 분주령 등을 걸었던 길과 히말라야 트래킹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듦을 에세이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보고 싶은 이유는 저자가 소개한 히말라야의 풍경과 트래킹 길 그리고 촐라체와 같은 전문 등산가들이 오르는 히말라야 곳곳의 봉우리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경험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가슴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책속에 실린 사진으로만 봐도 히말라야의 풍경이 주는 감동을 실제로 봤을 때 그 풍경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또한 그런 풍경 속에서 사는, 아직 문명의 영향을 덜 받은 이들의 소박한 삶을 체험할 수 있기에 가보고 싶다.

"일생에 한 번은 히말라야를 걸어라"는 책 제목과 "단, 한 번 이라도 히말라야를 걸어 본 사람은 다시는 이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을 언젠가는 꼭 체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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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그리고 사람들 - 영화의 첫인상을 만드는 스튜디오 이야기
이원희 지음 / 지콜론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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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기 전에는 영화에 대한 관심은 영화 포스터로부터 시작되었었다. 포스터에 담긴 영화감독, 주연배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가 무엇이냐에 따라 시선을 잡곤 했었다. 예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영화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한다. 영화관에 가면 아직 개봉전인 영화 포스터가 실린 팜플렛들을 흝어보고, 관심이 생기는 영화의 팜플렛을 챙겨오곤 하며, 정보가 부족하다 싶으면 인터넷 검색을 하곤한다.


포스터를 보자마자 '저 영화는 어떤 영화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영화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일지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아마도 영화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이 영화를 홍보하는데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생각을 못해봤기 때문인 것 같다. 영화의 주요 장면을 포스터로 사용하고 영화 제목과 주연배우 이름을 표기하는 등 대단한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화포스터 제작자들이 특별한 일을 한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영화, 포스터 그리고 사람들>은 이러한 선입견을 깨준 책이었다. 국내에서 영화포스터를 만드는 이들을 인터뷰한 이 책은 영화포스터 제작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영화에 대한 스틸 컷만 받아 제작하기도 하지만, 영화포스터 제작자가 기획한 안으로 새롭게 촬영하여 포스터 작업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폰트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며 쉽지 않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영화 포스터를 볼 때 어떤 서체들이 쓰였는지 유심히 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재개봉영화의 포스터에 대해서 생각을 못해봤었는데, 신선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영화 관람객의 시선을 잡기 위해 영화포스터 제작자가 새롭게 해석한 포스터를 만들어낸다고 하니 놀라웠다. 전주국제영화제만의 특색있는 프로젝트인 '100 films 100 posters'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 5년제가 되는 2019년에 그 동안 출품된 500점의 작품을 모아 책으로 발간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영화 속 소품, 장소를 재배열하여 포스터 작업하는 영국 포스터 제작자의 이야기와 영화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번역 작업이라고 하는 일본 영화포스터 제작자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안타까웠던 점은 국내 영화 시장이 한정적이다보니 영화포스터 제작 시장이 성장하기가 힘들고, 그러다보니 제작단가가 정체되어 있으며 새로운 시각을 가진 젊은 영화포스터 제작자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였다. 이 책을 통해 영화 포스터 제작에 대해 알게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들이 많이 생겨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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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파일 가계부 - 슈퍼 그뤠잇 짠돌이 부자 되기
이치노세 가쓰미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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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정리하려고 했던 일 중 하나가 한 해 동안의 지출을 정리해보고 반성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다가 새해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새해에는 지출 내역을 차근차근 기록하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야겠다는 결심을 했었지만, 아직까지 지키질 못하고 있다.

<클리어파일 가계부>는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이 나올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일상적으로 했었던 일들로 인해 돈이 모일 수 없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하루 3000원의 낭비가 1년이면 110만원이 된다'를 읽으며, 부지런이 외출준비를 하지 못해 택시를 이용했던 일이나, 꼭 테이크 아웃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되면서도 사마셨던 일을 돌이켜보게 되었다. 하루 3000원은 얼마 안되는 돈이었지만, 모아두면 목돈이 될 수 있음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가계부를 별도로 쓰지 않을 때의 핑계 중의 하나가 신용카드 내역서를 확인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지갑 속에 현금이 없으면 구입하지 않게 될 물건을 신용카드로 구입했었다. 또한 포인트 더블적립이나 3만원 이상 구입시 6천원 할인해주는 멤버십 행사 때문에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입했던 일이 다반사였다. 이런 것들이 알뜰한 지출이 아니라 불필요한 지출이었다.

저자가 소개하는 클리어파일 가계부는 1일 사용할 현금을 클리어파일에 날짜와 함께 적어놓고 해당 날짜의 금액만을 지갑에 넣고 다니면서 1일 최대 지출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그날 지출한 영수증과 지갑에 남은 금액은  해당날짜의 클리어파일에 넣어두는 방법이다. 충동적인 지출을 자제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3원칙'과 '구입완료리스트'는 클리어파일 가계부처럼 당장 실천해야 할 만한 방법이다. '충동구매를 막기위한 3원칙'은 '3만원짜리 물건을 산다면 3일, 30만원이라면 3주, 300만원이라면 3개월을 고민한다'는 원칙이며, '구입완료리스트'는 구입한 품목과 가격과 함께 욕구지수와 만족도도를 정리해서 불필요한 지출은 아니였는지 돌아보게 해준다. 또한 '정말 필요해?' 체크 리스트도 유용하다. 특히 옷 구입시에 적용하면 큰 도움이 될만한 체크리스트이다.

<클리어파일 가계부>에서 소개한 방법들은 어렵지 않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방법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꼭 실천해야 할 방법들이기에 올해는 열심히 실천해서 목돈을 모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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