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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빌리티 - 생각을 바꿔 부자가 되는 비밀
그렉 S. 리드 지음, 박상욱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일관되게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기란 참 어렵다. 힘들거나 어려운 일에 부딪히다 보면 좌절하게 되고 낙담하게 되다가 '나는 무엇을 해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고 포기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감동을 준다.
그렉 S. 리드가 쓴 <스티커빌리티>는 '인내 혹은 끈기 등의 뜻이 있고, 머리속에 박혀서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나 생각' 등을 동시에 뜻한다고 한다. 이 책은 150여 년간 성공을 연구한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이 150여 년간 연구한 결과, 성공으로 가는 열쇠로 작용하는 특별한 가치가 '스티커빌리티'임을 발견하였고 이 가치를 가지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먼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 포기하는 것, 일을 미루는 것이라고 말한다. 별것 아닐 것 같은 사소한 이유들로 인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목표를 쉽게 포기하고, 지금해야 할 일을 미루다보면 실패할 수 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스티커빌리티'를 가지기 위해서 융통성, 집중력, 기회 포착, 신용, 두려움 극복 등이 필요함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으며,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각각을 가지기 위한 방법들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융통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고집을 부리는 것과 스티커빌리티의 차이를 알아야 하며, 행동하며 변화를 받아들이도록 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 것을 제안하고 있다.
여러 사람의 사례를 인용한 것 중에서 '신용'과 관련한 피터 다이아만디스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재사용가능한 민간 유인 우주선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했던 천만달러 상금 아이디어를 내고 이 상금에 대한 자원조달을 위해 보험계약을 맺고 성공하는 팀이 나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보험계약을 유지하여 2004년에 결실을 맺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신용도를 빌리고, 성공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며,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켜줄 사람을 찾은 것을 통해 나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피터의 법칙으로 소개된 끈기와 열정을 향한 신조 30가지(100-101쪽)는 잘못될 것 같은 것은 고쳐라, 선택을 해야 할 때는 둘 다 골라라 와 같이 사소한 것들에 대해 어떤 신조를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준다.
'믿음'과 관련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는데,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적어두며, 집중력을 발휘하고, 자신의 길을 인지하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자신의 꿈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나아가기 위해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화하고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얼마나 많이 나 자신과의 약속을 쉽게 저버리고 미루고 타협했던가를 돌아보게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인증한 나폴레온 힐 재단의 J.B.힐이 서문에서 다시 한번 집중해야 할 때, 다시 한번 앞을 향해야 할 때, 다시 한 번 헌신을 약속해야 할 때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고 추천하고 있는 것처럼 책의 각 장에 소개된 내용들 하나하나를 이 책의 제목인 '스티커빌리지' 즉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으로 확고히 하고 이를 행동으로 하나씩 옮겨 어제보다 나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