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 - 4050, 금융을 모르면 인생이 힘들어진다
백영.조형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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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 수 밖에 없는데 5년 뒤, 10년 뒤에는 살기가 얼마나 더 힘들어 질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보니 재테크를 해야지 하면서도 너무 늦었다는 생각도 들고, 투자할 만한 여력도 없다보니 망설이게 된다.

책 "마흔에 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에서 '금융은 생존의 언어'라는 저자의 서문을 읽으며 아직 늦지 않았으며, 지금부터라도 공부해서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들을 위해 금융경제에 대한 기초지식과 재테크 필수 상식, 투자상품 등을 알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포트폴리오 투자의 필요성과 나에게 맞는 투자실행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투자흐름도와 투자설계의 구체적인 과정을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나에게 맞는 투자원칙을 정해야 하며,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알게 해 주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 정기지출, 비정기지출, 비상예비비 통장으로 나누어 지출을 효울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지출내역이 나오다보니 가계부를 쓰지 않게 되었는데 별로 사용한 것도 없이 지출이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점검해 보지 못했는데, 지출에 따른 통장 구분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당장 실천해봐야겠다.

최근 집을 사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6억원까지라는 기사를 보며 대출을 미리 받았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대출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에 대출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대출에는 '착한 대출'과 '나쁜 빚'으로 나누어 지며, 가계의 자산증식에 도움이 되는 착한 대출은 신중하게 검토하여야 하며 대출 사기 사례를 공부해서 이를 예방하고, 사기를 당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노후준비를 위한 방안으로 3층 연금만으로는 안되며, 예상되는 필요노후자금을 게산해서 이에 맞는 준비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제도적으로 구분된 연금의 종류가 13가지가 있으며 이 외의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부록으로 소개한 자산군별 성과 우수 펀드 리스트와 섹터별 주요 EFT 리스트는 펀드와 EFT 투자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는 좋은 참고자료인 것 같다. 스스로 금융문맹, 재테크 문맹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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