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왔다
가족들은 들떠있지만
나는 그저 낯설었다.
교실속에 친구들은 다들 친해보이는 터라
내가 끼어들 틈이 없었다.
그렇게 길게만 느껴지는 복도를 따라
어서 빨리 집으로 가고싶었다
내 초록 물고기들을 만나고 싶었다
한마리가 사라졌다
어디로 갔을까
그렇게 밤이오고 물고기들이 소근거리는 소리와 함께
창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함께 나가기로 한다
새로 이사 온 곳을 초록물고기들과 함께
하늘을 날며 내려다 봤다
그렇게 잃어버린 한마리를 찾았다
그곳엔 반 친구들이 놀고있었고
친구들과 손을 잡고 함께 카드계단을 올랐다
드넓고 반짝이는 호수를 만날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
12마리의 초록 물고기들과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학교갔을 때는 어느날보다도 가벼웠다
그렇게 낯섬을 극복해나간다.
책 속에서 아이와 함께 재미를 찾아볼 수 있다.
✔️첫장에서 이사 온 친구는 누구일지 아이와 함께 찾아봤다.
첫페이지엔 친구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교실 배경에서는 어떤 친구가 이사온 친구일지
상상해가며 찾아봤다.
✔️세~네번째 장에서 어떤 아이인지 확신이 들었다
✔️ 어항 속 초록 물고기가 몇 마리인지 세어봤다
✔️잘보면 친구의 방 액자의 물고기들도 움직이는걸 알수 있다
✔️잃어버린 나머지 한마리는 꼬리가 노랑색이다
✔️집으로 돌아온 어항에도 노랑꼬리 물고기있는지 찾아봤다
✔️마지막에도 물고기가 다 있는지 세어보며 찾아보았다.
그림책 속에서 다양한 숨을거리와 대화거리가 많기도 했고
친구가 점점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낯설어하는 감정이
초록물고기를 통해 극복해나가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그림책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초록물고기를 보며 아이는 안심을 느끼고
편안함을 주는 존재이기에
없어서는 안되는 친구이다.
초록물고기가 행동하는 모든 과정들을
아이가 함께 겪어보면서
낯선 공간도 용기가 생길 수 있게 해준
과정을 보여준다.
친구들과 함께 걸어간 카드계단 위에
드넓은 호수를 보며 여기서 낯섬에 대한
극복과 용기가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장면장면마다 재미요소를 찾으면서
친구의 용기를 찾았던 것 처럼
낯선 공간, 새로운 공간과 변화에
불안과 두려움이 있다면
나만의 초록물고기와 한발 내딧어 보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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