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잠뜰TV가 뭔지 모르고있었고
판타지 동화라 생각했다.
잠뜰TV가 뭔지 소개를 하자면
구독자 수만 220만명이라고 한다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라고 하는데
잠뜰과 책에 등장하는 라더 그리고 그 외에 각별, 공룡,
수현, 덕개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사실 제목이 묘하게 읽어보고싶었던지라
유튜브는 생각하지 않고 이미 책을 다 읽어버렸다
초등학생들이 글많은 책을 충분히 읽는다면
초 3~ 고학년까지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가면 수집가에 나오는 잠뜰과 라더는
말 그대로 영혼을 조각하는 가면수집가 라더와
강한 영력을 지닌 잠뜰이 만나는데
라더가 만든 가면은 자기가 직접 쓸 수 없다
하지만 잠뜰은 너무 쉽게 라더가 만든 가면을 쓰게되고
적격자임을 알게되자
고통에 빠진 영혼, 사람들을 구하는 여행을
함께 하자고 권한다.
그렇게 둘은 다양한 경험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친구가 된다
라더는 떠돌아 다니는 영혼을 조각하여
영혼 가면을 만들 수 있지만
자기의 스승의 영혼을 담은 범의 탈만 쓸 수 있다.
그래서 잠뜰이 지닌 강한 영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아무도 볼 수 없는 비밀을 보여 주는 가면
죽은 자들의 과거를 훔쳐볼 수 있는 가면
구미호의 환상을 꿰뚫어 보는 가면
이렇게 3장으로 나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구미호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지 않았기에
하권도 나오면 읽어보고싶다.
어른인 내가 읽어봐도 몰입되면서 끊어 읽기 싫었다
영혼을 조각하여 가면을 수집한다는 소재가
재미있고 또 어떤 가면이 나올지 기대되고 궁금해서
계속해서 읽어진다
라더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잠뜰이 채워주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또한 키포인트라 할 수 있다.
책에 영혼이 말하는 부분과 힌트,
이런 것들이 구분지어 잘 나타나 있기에
아이들이 읽으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교과 필독서도 좋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가끔 색다른 이야기도 읽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