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고양이 클로드는 아이보다 내가 읽어보고 싶었던
SF동화 중 하나이다. 줄곧 육아서만 읽었던지라
SF동화를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싶었는데
자리에 펴자마자 다 읽었던 클로드 책
앞의 1,2,3권도 읽어보고싶었다.
외계 고양이 클로드는 위스쿠즈라는 실제 이름이 있다
지구라고 알려진 털없는 거인들이 사는 행성으로
추방되었지만 지구 정복을 이번에 할 계획이다.
나와 함께 사는 인간은 '라지'를 통해
지구를 정복할 예정이다.
고양이 화장실에 숨겨 놨던 미완성의 무기 '좀빔'을 꺼내
상대를 조정할 수 있는 뇌파를 다람쥐에게 쏜다
동네 다람쥐를 부대원으로 만들어 놓고 감시하게한다
지구에서는 뭔가를 사려면 달러라는 화폐가 필요하다
클로드는 가상 화폐 '캣코인'을 만들게 되고
단숨에 억만장자가 된다,
라지도 비퀘 울트라 라는 헤드셋을 사기위해
큰 돈이 필요했고 친구들과 남의 집 잔디를 깎아주고
돈을 모으지만 쉽게 쌓이지 않는다
라지는 캣코인을 만든 미스터엑스의 존재를
이웃집 아주머니께 듣게되고
미스터엑스 = 클로드 라는것도 알게된다
이웃집 아주머니는 FBI에서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보니
클로드가 저지른 일이 계속 신경쓰인다
가상화폐 캣코인이 이웃집아주머니를 통해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캣코인의 화폐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과연 클로드는 원하는데로 지구 정복을 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과정을 지켜봤던 라지는
돈에 대한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된다.
쉽게 벌어들인 가상 화폐이지만 쉽게 사라진다는 것도
알게 되고 돈의 가치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돈이라는 것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것이지만
그렇다고 돈이 전부가 될 수는 없는 법.
비로소 눈에 보이게 되는 건 바로 가족과 친구들이라는 것,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는 것들을
책을 읽으면서 깨닫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