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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 지방
안병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오늘아침 우리 아이가 먹은 음식은.... 시레기 된장국, 쌀밥, 요쿠르트, 치즈, 보리차... 이제 겨우 16개월된 딸아이의 아침 식단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과자는 사 먹여본 적 없고, 흔한 소시지 같은 인스턴트도 먹여본 적 없지요... 그래서인지... 아이는 과자를 잘 먹지 않습니다. 친척들이 놀러오면 딸아이와 비슷한 두살배기 아이들도 오고든요... 그 아이들은 과자도 잘 먹고 인스턴트 식품도 잘 받아먹더군요... 하지만 우리집 꼬맹이.... 과자 맛을 모릅니다.......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친척 아가들이 신경쓰이고 그러네요.. 엄마가 조금만 신경쓰면 저런 과자를 안 먹여도 좋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안병수씨를 잘 압니다. 예전에 과자의 유해성을 고발한 TV 프로그램을 주의깊게 봤었거든요. 그때까지만 해도 과자라는 식품이 그렇게 위험한 것인줄 몰랐습니다. 그저 밀가루에 맛을 첨가해 튀겨낸 식품, 먹으면 맛있는 식품, 먹어도 해가 되지 않는 식품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제가 알고 있던 과자에 대한 인식을 180도 돌려놓은 안병수님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그날이후 저는 과자를 멀리합니다. 거의 먹지 않지요... 물론 아이에게 주지도 않습니다. 과자 살 돈으로 고구마, 호박 같은 자연식품을 사 먹습니다.
'트랜스지방'...지방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제게 확실한 정보를 주었습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지방에 대한 소개와 함께 트랜스 지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또 트랜스지방을 섭취하면 어떤 위험이 따르는지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엄마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콩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들기름 등... 주방에서 쉽게 사용하는 기름들의 차이점, 어떻게 사용하는게 안전한지에 대한 정보... 그야말로 지방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책이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서적 같은 딱딱한 책은 아니더군요.. 하나의 이야기처럼, 줄거리가 있는 소설처럼... 읽으면 다음 내용이 궁금하도록....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에 대한 전문적인 화학용어들이 나와도 쉽게 읽어 넘길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삼겹살에도 트랜스지방이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트랜스지방은 식생활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모든 튀김류에 있으며, 섭취하면 독과 같다는 것도 압니다. 이제는 실천입니다. 집에서는 자연식 위주로 식사하고, 밖에서 식사를 하게 되어도 트랜스지방이 덜 들어간 음식으로 해야죠..... 전혀 안먹을 수는 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쪽으로 식생활 개선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운동... 매우 중요합니다. 체내에 쌓인 트랜스지방을 몸 밖으로 배출해 내려면 운동이 중요하다는것 명심하겠습니다. 매일매일 가벼운 걷기운동.. 꼭 실천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