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 / 북라인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컴퓨터가 없던 어린시절 즐거운 취미생활중 하나가 독서였다. 그때는 학원이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과후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고무줄 놀이를 하거나, 어두워지면 집에 돌아와 만화책, 동화책, 추리소설책, 오빠가 읽다 둔 여행잡지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책을 보았다.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독서라고 할 만큼 책읽기가 특별할게 없는 그런 시대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을 할까. 책읽기라고 대답하는 아이가 몇이나 될지 궁금하다. 지금 서점에 가 보면 정말 정말 예쁜 책들이 무수히 많다. 종이 질도 최상급이고, 그림도 예쁜 책들이 서점 안을 꽉꽉 채우고 있다. 이렇게 책의 풍요속에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왜 책을 읽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따져보고 반성해야 한다.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이 책은 독서의 힘을 다시 한 번 외친다. 저자는 미국인이고, 책 내용은 미국의 교육 현실을 담고 있지만 읽다보면 우리의 현실과 별반 차이가 없다. 미국에서도 사교육 열풍이 심하고, 입시때문에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또 책 읽기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많고, 스펠링도 제대로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교육현실만 한탄할게 아닌가보다. 

   책읽어 주기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자녀교육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 읽기의 장점과 어떤 방법으로 책을 읽어주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책 읽어주기에 대해 막연했던 마음을 확실히 정리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책읽기를 통해 학습능력이 높아지고 성공한 사례들을 보다 보니 나도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도 생긴다. 

   책 끝에 부록으로 '소리내어 읽어 주기에 좋은책' 목록이 나온다. 저자가 미국인이다보니 외국책만 나와서 아쉬운데 그중에 몇몇 책들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책들이다. 앞으로 우리 아이와 책 읽을때 활용하면 좋겠다. '책 읽어 주는 부모가 책 읽는 아이를 만든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어린 시절 배운 것은 돌에 새겨지고, 어른이 되어 배운 것은 얼음에 새겨진다.
- 데이비드 커디안,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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