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우리 아들과 엄마표로 수학공부를 하는 중인데요,
학교 수업을 따라가면서 약간의 선행(?)을 조금 하고 있어요.
지금 '큐브수학 개념응용 3-1' 문제집을 거의 다 했고요,
이제 3-2 문제집으로 넘어갈려고 해요.
아이 문제집을 고를때 우리 아이의 수준을 맞춰야 하는데,
막연히 우리 아이는 잘 하겠지라는 생각에 난이도 높은 교재를 했더니
엄청 어려워 하더라고요. 난이도 높은 교재를 하다보면 쉬운건 그냥 될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해야 해요.
기본적인 수학 개념을 하지 않고 바로 응용으로 가면 보통 아이들은 어려워해요.
수학 천재가 아닌 이상 개념은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우리 아들한테 멋모르고 난이도 높은 수학교재를 처음 들이밀었다가
아이가 어려워해서 곤혹을 치렀어요.
다시 수학 문제집을 찾아보다 <큐브수학 개념응용>으로 선택했지요.
지난 겨울방학때부터 하루에 한장씩 했더니 지금 한권을 거의다 했어요.
3학년 수학의 기초적인 개념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어렵지는 않아요.
아이도 문제가 잘 풀리니까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요.
자기는 수학을 잘하는거 같다며 즐거워 합니다. 하하하...
앞으로는 <큐브수학 개념응용 3-2>를 천천히 진행할 생각이에요.
한학기 앞당긴 선행이네요. 우리 아이의 수준에 맞는 선행이라 부담이 없어요.
'큐브수학 개념응용'은 기본적으로 개념 위주로 되어있고,
문제들도 대체로 쉬운 편입니다. 약간의 응용문제도 있는데 이런 문제는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더군요. 개념과 응용을 동시에 맛볼수 있어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