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 - 혁명에서 ‘신시대’로
이희옥.백승욱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국 공산당 100년 : 혁명기, 건설기, 발전기, 신시대

 

오늘 소개할 책은 책과함께에서 출판한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 1921~2021>이다. 중국과 중국공산당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책은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AP포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를 축으로 국내 분야별 중국 전문가 교수님들이 본인의 연구분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각각 교수님의 연구주제를 개별적으로 확인해보니, 오랜 시간 중국을 연구하고 학문적 교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신 거로 판단된다.

 

각 논문은 학계 검증도 받았다고 하니, 민감한 중국 주제지만 객관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눈길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2016년 중국 위안화에 대한 국제 금융자본의 공매도 공격, 2018년부터 시작된 미국과의 무역 전쟁, 2019년의 코로나 책임론까지 국제 여론은 급격하게 중국공산당에 호의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때 중국공산당이 나아갈 길은 무엇일까?

 

 

여기에 대한 조언을 전해줄 공저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록 순)

 

이희옥 성균관대학교

안치영 인천대학교

하남석 서울시립대학교

서봉교 동덕여자대학교

장영석 성공회대학교

강수정 조선대학교

장윤미 동서대학교

임춘성 목포대학교

김미란 성공회대학교

백승욱 중앙대학교

 

이글 일부는 집필진 외 역사 블로거 히스토리님, 경제 미 가드너웹대학교 김성재 교수님의 글에서 참고했음을 알립니다.

 

 

중국과 중국공산당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시의적절하다.

 

주제는 중국공산당의 4기에 맞춰 정치, 경제, 조직, 외교, 문화, 젠더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공산당을 조망할 수 있다. 마치 영화 <메멘토>처럼 이전에 벌어진 사건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해 정보가 중첩되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느낌이다.

 

 

1. 혁명기 : 1921년 ~ 1949년

 

1921년 7월, 상하이에서 50여 명의 당원, 13명의 대표로 출발한 중국공산당은 현재 9100만 명 이상의 당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정당이 되었고, 2021년 창당 100년이라는 역사적 계기를 맞았다.

 

중국공산당이 창단한 1차 공산당 대회장이 있는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서 창당한 순간 참가인은 옆방의 살인 사건으로 혼비백산 했다고 한다. 중국 공산당은 창립한 천두슈는 부유한 집안 출신이라 일본, 프랑스 유학을 다녀왔다. 1915년 잡지 <신청년>을 창간했고,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성공하자 마르크스 주의를 좇았다. 중국공산당을 창당하고 총서기로 취임하였다.

 

천두슈가 활약하는 계기는 1919년 5월 4일 운동이 기폭제인데, 이는 1차대전 승리 후 일본이 중국에 요구한 ‘21개조 요구’를 사건이 관련 있다. (독일 조차지 승계, 여순,대련, 남만주철도 조차 기한 99년 연장, 일본인 정치, 재정, 군사고문 초빙, 특정 지역의 중일 공동경찰...)

 

중국 국내에 ‘21개조 요구’가 공표되자 중국을 ‘제2의 조선’으로 만드는 식민지화의 기도라 생각해 반대운동이 고조된다.

 

1915년 대총통 원세개에 강요했으나 1916년 원세개는 급사한다.

1919년 5월 4일 신문화운동의 결과 대중정당의 필요성을 느끼고 쑨중산은 1919년 ‘중화혁명당(중국국민당)’을 창설했다.

 

천두슈는 <청년잡지>, <신청년> 창간하고, 구도덕, 구문화를 비판하는 신문화운동을 일으킨다.

 

그가 발굴한 신청년에는 마오쩌둥, 류사오치, 저우언라이가 있고, 김일성에도 영향을 주었다. 1927년 장제스의 4월 12일 장제스의 시안 사변 이후 7월 1차 국공합작이 결렬되어 총서기를 사퇴한다.

 

중국공산당이 혁명기 역사를 다시 쓰려는 이유는 당시 정국을 주도하는 것은 장제스의 국민당이었고, 공산당은 소비에트, 국민당의 하부 조직처럼 운용되었기 때문이다.

 

1922년 코민테른이 중국에 파견한 마링은 국민당과 중국공산당에 국공합작을 제안했다. 쑨중산도 소련의 도움으로 국민당을 키우고자 했고, 국공합작이 추진되었다. (1차 국공합작)

 

국공합작의 결과, 중국공산당의 세력이 크게 확대되었다. 1921년 100명도 되지 않던 당원 수는 1924년에 500명이 되지 않았으나, 1925년 말이 되면 2만 명으로 증가했고, 1927년 초에는 5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국공합작은 1927년 4월 12일 새벽 국민당이 상해를 점령하고 국민당의 지시를 받은 청방과 국민당의 비밀조직들이 국민당의 정규군과 함께 공산주의자와 노동조합 지도부를 공격하면서 파탄 나고 말았다. (시안 사변)

백색공포 속에서 잔존한 중국공산당 다원 수는 1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

 

1927년 10월 마오쩌둥은 패잔병을 이끌고 후난성과 장시성의 경계에 있는 징강산으로 들어가 소비에트를 수립했다.

 

그러나 국민당 군대의 공격으로 근거지를 포기하고 1935년 10월을 산시성 북부로 들어갔다. 1934년 장시성을 떠난 1934년 장시성을 떠난 8만 명이 남자와 35명의 여자는 산시성 북부에 도착했을 때 1만 명이 채 안 되었다.

1936년 말 중국공산당 홍군이 점령하여 행정수도가 된 옌안은 인구 1만 명 정도의 가난한 도시였다. 이때 일부 부대는 도보행군으로 1만 킬로미터에서 1만 2,500킬로미터를 이동했고 이를 ‘대장정’이라 하고, 중국공산당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분이다. 에드가 스노의 ‘중국의 붉은 별’을 마오쩌둥과 공산당이 겪었던 일을 잘 소개한다.

 

 

 

국민당의 제2차 북벌은 1928년 완료되었다. 국민당은 형식적으로 중국 전역을 통일했다.

 

공산당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것은 다름 아닌 일본의 침략이었다. 1937년 중일전쟁이 현실화하자, 국민당 내부에서는 공산당과의 전투보다 일본군과의 항일 전투가 더 중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한다.

 

1936년 12월 12일 시안사건이 발발한다. 동북군 총사령관 장쉐량이 국민당 정권의 총통 장세를 시안에서 납치하여 구금하고 일본 제국주의와 맞서 함께 싸울 것을 제안한다. (2차 국공합작)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장제스와 국민당의 일부 세력은 타이완으로 이주했고,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이 선포되었다. 책의 표지 장면은 마오쩌둥의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발표 당시 모습이다.

 

 

2. 건설기 : 1949년 ~ 1978년

 

건설기에서 가장 주요한 사건은 소련에게 뤼순, 다롄 항국의 이용권을 회수하고 한반도의 영토를 확장하고자 스탈린이 제안하는 한국전쟁에 참전한다.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호 발사 성공으로 미소 우주 경쟁에서 소련이 앞서간다. 중국은 “소련은 미국을 추월하고 중국은 영국을 추월한다”라는 구호로 빠른 발전을 모색하게 되는데 그것이 대약진운동이다.

 

1957년 반우파투쟁를 거쳐 1958년 대약진운동은 중국의 낙후한 면모를 바꾸고 이른 시일 안에 공산주의를 달성하고자 한다.

 

대약진운동은 안타깝게도 엉뚱한 사건으로 시작돼 완전히 실패하고 수천만 명의 비정상적인 사망자를 초래하고 끝난다.

 

공산당 지도부는 대약진운동에 대한 평가를 둘러싼 갈등이 심해져 지도부의 균열이 심화하였다. 마오를 지지하는 ‘마오파’, 류사오치를 지지하는 ‘주자파’, 둘다 아닌 ‘소요파’로 나뉘었다. 마오쩌둥은 지도부와의 균열과 수정주의의 출현 가능성에 대한 방지 및 당과 국가기관의 관료주의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대혁명’을 일으킨다.

 

1966년에서 1976년까지 마오쩌둥을 제외한 당과 국가의 지도자들을 포함한 모든 것이 비판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사조가 등장했다.

하지만 홍위병을 필두로 극단적인 전통 파괴와 계급투쟁을 통하여 문화와 교육 및 사회적 재산이 파괴되고 전방위적인 피해자를 양산했다.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는 펑더화이의 측근이었고, 이때 펑더화이와 함께 사망했다. 마오쩌둥은 목숨을 같이했던 동료이자 동향 후배인 펑더화이를 실각시켰고, 류사오치와 덩샤오핑을 밀어냈다.

 

문화대혁명 마지막은 저우언라이가 주자파라는 4인방의 비난으로 시작되었다. 어쩌면 마오보다 더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저우언라이에 대한 모독은 중국인을 분노하게했고, 텐안문 광장에서 추모하는 화환을 바쳤다.

 

다른 유명 지도자 주더도 1976년 7월 사망하고, 7월 허베이성 인구 100만의 도시 탕산에서 시작된 지진이 중국 전역을 휩쓸었다. (탕산 대지진)

 

1976년 9월 9일 ‘중국의 붉은 별’ 마오쩌둥이 사망했다.

 

문혁의 시작과 더불어 옌안 시기부터 유지되어오던 2인자로서의 류사오치의 지위는 린뱌오로 대체된다.

 

린뱌오는 1969년 제9차 당대회에서 당장에 마오쩌둥의 후계자로 명기된다. 그렇지만 공식적으로는 쿠데타 시도의 실패 이후 망명하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몽골에서 사망한 것으로 주장되는 린뱌오 사건 이후 마오쩌둥은 자신의 후계자로 왕홍원, 덩샤오핑, 화궈펑을 차례로 지정한다.

 

1976년 마오쩌둥의 사망 후 그가 지명한 마지막 후계자인 화궈펑은 화이런탕 사변이라고 불리는 궁정쿠데타를 통하여 문혁 주도세력인 4인방을 체포함으로써 승계를 완료하고 화궈펑 체제를 형성하는 동시에 문혁이 종결된다.

 

 

3. 발전기 : 1978년 ~ 2012년

 

1976년 마오쩌둥의 사망과 4인방이 체포되면서 중국공산당은 새로운 진로를 모색했다.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목표로 ‘대내적 개방’과 ‘대외적 개방’을 시작했다.

 

베트남전쟁 (1960~1976) 중에 싹튼 냉전기 국제질서의 재편은 중국에게 다른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1971년 베트남과 인도를 거쳐 중국을 방문한 헨리 키신저는 ‘중국이 변하기 전에는 세상이 안전할 수 없다’라고 인식하고, 1972년 닉슨 대통령은 미수교 국가인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주석과 회담하고 상하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중 데탕트(긴장완화)의 시작이었다.

 

미국은 형식적으로는 동서 화해를 목표로 했지만, 소련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사회주의 진영의 중국을 포섭할 필요가 있었다. 중국도 문혁의 혼란이 끝나자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1979년 미·중 수교를 계기로 개혁개방을 추진한 중국은 우리가 잘하는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간다.

 

한가지 주목한 사건은 1989년 6월의 텐안문 사건이다. 덩샤오핑의 권력을 잡아 ‘개혁’과 ‘개방’을 외치면서 경제 발전에 힘을 쏟았다. 자본주의 체제를 배우기 위해 인재를 뽑아 서유럽에 견학을 보냈지만, 이들은 중국의 민주주의를 요구했다.

 

1989년 5월 중국 경제의 발전만큼 부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학생들은 정부를 비판하고 민주화를 요구했다. 공산당과 정부는 계얼령을 선포해 광장의 국민을 해산시켰다.

 

그러던 6월 3일 군대가 동원되어 시민에게 총을 쏘았다. 당시 광장에 있던 학생 수천 명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던 사건 텐안문 사건이다.


 

4. 신시대 : 2012년 ~ 2021년

 

미·중 전쟁에 대한 해답은 내수 시장의 확대였다.

2020년 5월 제시돈 ‘국내·국제쌍순환’정책은 기존의 경제정책과 완전히 상반된다.

 

이번 빅테크 기업의 해외 상장을 막는 이유중 하나도 중국의 정보 유출을 꺼리는 것도 있지만, 중국의 내수 사장만으로 기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중국 사회보장시스템의 완성을 적극 지원한 위챗의 텐센트의 기술력과 공산당의 지도력으로 전 국민을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중국 정부의 기술을 놀라우면서 두렵기도 하다.

 

왜 그렇게 국민은 안정적으로 통제해야 하는가? 중국은 역사적으로 혁명에 대단히 민감하다. 국민의 동요는 가능한 빨리 알아내어야 안정적인 정권 유지가 가능하다.

 

국공내전 당시에도 전세가 확연히 불리한 공산당이 국민당을 이길 수 있었던 주효한 전략 중 하나는 스파이를 이용한 정보 습득이다. 물론 국민 다수를 이루는 농민의 지지가 가장 주효했다.

 

 

2012년 시진핑 주석의 집권 이래 그는 갈수록 마오쩌둥의 행적을 연상하게 한다. 중화민국을 건국한 마오쩌둥의 독재 정치의 폐단을 잘 알았던 등샤오핑은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해 정치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으려 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기념식 연설에서 차기 지도자는 시진핑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의 아이돌은 창당 10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 국민은 시진핑의 장기 집권에 대해 장기 독재를 경험한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가 차이가 있다.

 

중국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이 앞으로 어떤 정치를 펼치고 중국을 이끌어갈지 궁금하다.

 

책에는 다음의 주제로 위에서 소개한 4기에 관해 다양한 분석을 추가한다.

 

프롤로그 〈중국공산당 100년: 이해의 확장을 위해〉

제1장 〈중국공산당 100년: 혁명에서 신시대까지〉

제2장 〈이론적 논쟁과 노선 투쟁〉

제3장 〈사회주의 경제와 자본주의 사이에서〉

제4장 〈사회동원과 조직화〉

제5장 〈대외인식과 외교정책 노선〉

제6장 〈노동자 조직의 역사와 변화〉

제7장 〈문예정책과 근현대문학〉

제8장 〈혁명과 젠더〉

에필로그 〈‘신시대’ 중국의 역사 다시 쓰기〉

 

 

중국에 관한 놀란 기억은 몇 년 전 새해를 맞아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 마오쩌둥 주석에게 참배하려는 중국인의 긴 행렬을 보았을 때이다. 하노이의 호치민 묘소에 참배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와 사뭇 다른 비장함이 얼굴에 깃들어 있었고, 수백 미터를 줄 서서 기다리는 그들의 모습을 마오쩌둥 주석이 신과 같은 인물로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당시 여행을 통해 중국에 관해 궁금했던 점은 중국인에게 마오쩌둥 주석과 중국공산당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토지소유권이 없이 사용권을 가지고 어떻게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경제를 발전하게 했는가?

 

남성과 여성의 가정 내 직장 내 남녀 역할이 한·중·일이 너무도 다른 모습에 놀랐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나씩 궁금증에 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미국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후발 주자인 소련과 일본의 GDP 수준이 미국의 40%~50%에 이르렀을 때, 경제 정책을 통해 투키디데스 함정을 피했다. 중국의 성장은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었고, 중국 경제가 미국의 GDP 기준 50%를 넘어 세계 2위로 올라서는 2010년 당시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2021년 GDP 기준으로 미국 22.6조 달러, 중국 16.6조 달러를 나타낸다. 한국도 1.8조 달러로 2005년 이후 13년 만에 10위 이내로 진입했다.

 

중국의 실력에 자신감을 가진 시진핑 주석은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에 모습을 드러내 “어떤 외국 세력이 우리를 괴롭히거나 압박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누가 그런 망상을 하면 14억 중국인의 피와 살로 만든 강철 만리장성 앞에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개혁개방 이래 중국 최고지도자가 공개 석상에서 외세를 겨냥해 내놓은 가장 강력한 경고장이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미국에 대해 이렇게 강력한 워딩을 사용한 적은 처음이다. 미국을 향해 “중국을 괴롭히면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라는 시진핑 주석의 자신감으로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중국을 과소 평가하지 말라”고 한다.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 1921-2021> 시진핑 주석과 중국공산당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좋은 책입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중국공산당100년의변천 #이희옥 #백승욱 #책과함께 #국제정치학 #정치사 #현대중국 #중국공산당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쓰지 못한 단 하나의 오프닝 - 방송가의 불공정과 비정함에 대하여
이은혜 지음 / 꿈꾸는인생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꾸는인생에서 출판한 이은혜 작가님의 <쓰지 못한 단 하나의 오프닝>을 읽었다. 전직 방송작가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TV 뉴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일했다. 고양이, 만화, 베이킹처럼 따끈하고 말랑한 것들을 좋아하지만 이 책은 노동 분투기가 되었다. 이런 따뜻한 성격은 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으로 이번 책을 쓰신 거로 보인다.

 

라디오는 묘한 매력이 있다. TV처럼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지 않아, 귀만 얼어두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도와주는 것처럼 느낀다. 라디오를 듣다 보면 프로그램의 오프닝을 쓰시는 작가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곤 한다. 가장 적절한 시기에 맞는 주제를 가지도 애청자에게 어필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였다.

 

날씨와 음식 이야기도 하루 이틀이지 라디오 프로그램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부스의 상단의 ON-Air 사인에 불이 켜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The show must go on” 해야 한다.

 

놀라운 사실은 라디오 작가에게 있어 ‘오프닝 멘트’ 쓰기는 업무 분장의 10%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인다.

 

막 기자가 되었을 무렵, 선배 기자가 “왜 기자가 되고 싶었어?”라는 물음에 저자는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요.”라고 답했다. 선배는 “기자는 쓰는 직업은 아닌데….”라 대답했다. 일반인의 인식에 쓰는 직업이라 여겨지는 기자와 작가에게는 쓰는 것 이상의 일이 항시 대기 중이다.

 

기자는 비판하고 탐구하는 자리이지 쓰기가 목적인 직업이 아니다. 라디오 작가의 경우, 내가 만든 오프닝이 제시간에 방송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야 한다. 자료 조사와 섭외, 취재, 행정 업무, 스케줄 조절, 대관 업무, 디엠 발송 등 흔히 상상하는 방송 작가의 우아한 업무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걸 깨달았다.

 

작가님은 책을 읽고 글쓰기를 좋아해 문헌정보학과를 나와 사서, 대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다 남편을 만나 제주도로 이사하게 된다.

 

남편이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라는 응원에 글을 쓰는 직업에 도전에 마침내 방송 작가의 꿈을 이룬다. 남들이 보기에 제주에서 방송 작가라 하면 멋진 바다를 보며, 커피 향을 맡으며 글을 쓰는 부러운 직업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의 뒷면에는 많은 모습을 드러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언제 계약이 해지될지 모르는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작가님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했을 때, “업계 관행이 그게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기센 작가로 불린다.

 

방송 작가를 꿈꾸는 고등학생에게 인터뷰를 통한 솔직한 급여를 말하지 못하는 부끄러움은 그녀를 계속 생각하게 한다. 자라는 꿈나무에게 현실을 알려줘 팩트를 알려야 할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을 해야 할지 갈등한다.

 

더구나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어느 정도 급여가 보장되면 좋을 텐데, 방송 작가를 하는 동안 월급이나 연봉이 아닌 페이라는 용어가 불문율처럼 들린다. 행사를 맡았는데 페이는 얼마 안 된다. 일을 배우는 시기에는 이런 것들이 다 경험이다는 말로 최저시급의 반도 되지 않는 제안을 받는다.

 

저자는 도저히 참지 못해 PD에게 한마디 하지만, 그도 역시 비슷한 처지의 회사 관리자일 뿐이다. 얼마전 내가 즐겨보는 세계테마기행의 PD가 혼자서 1인 7역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한다는 말을 듣고 평소 세계테마기행의 출연진이나 PD가 너무 부러웠는데, 세상에 보기만큼 쉬운 일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저자가 소개한 tvN의 2016년 드라마 <혼술남녀>를 제작한 조연출 이한빛 PD가 목숨을 끊은 사연은 안타까웠다. 나도 즐겨 시청했던 프로라 PD가 오늘과 내일의 경계가 없는 장기간 노동인 ‘디졸브 노동’으로 시간을 어마하게 쏟아야 완성된 화면을 우리가 거부감 없이 본다는 사실을 알았다. 원활하게 방송하기 위해 촬영 기간 55일 동안 발신 통화가 1,547건이라는 사실은 그의 하루가 얼마나 빈틈없이 돌아가는지 공감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이한빛 PD는 의상, 소품, 촬영 준비, 영상파일 딜리버리, 촬영장 정리, 정산, 편집, 차량 통제 등의 일을 맡았다고 한다.

 

저자는 쓰지 못한 단 하나의 오프닝으로 세 개를 소개한다.

 

“어떤 정부도 역사를 검열할 권리가 없다.”

일본 외무성이 뉴욕 총영사에게 미국의 한 출판사의 세계사 교과서 속 위안부 내용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을 때…

[ 시사프로그램 2015.02.17.오프닝 중 ]

 

“오늘은 ‘6.10 민중항쟁기념일’입니다. 민주헌법, 민주정부라는 말들이 어쩐지 멀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독재타도, 직선제 쟁취라는 말이 수없이 들려오던 때도 있었습니다. 불과 28년전 얘깁니다.…”

[ 시사프로그램 2015.06.10.오프닝 중 ]

 

“소설을 통해 4·3을 직시한 인물, 4·3 진상규명운동의 선구자, 재일 소설가 김석범 선생입니다. 올해 2월 제1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석범 소설가의 방한이 저지됐습니다. 한국정부에 의해섭니다.…”

[ 시사프로그램 2015.10.14.오프닝 중 ]

 

그녀는 방송사의 쉬운 해고와 그에 대항하는 약자들의 연대기를 쓰고 지인에게 정호승 시인의 <국화빵을 굽는 사내>를 받았다.

 

당신은 눈물을 구울 줄 아는군

눈물로 따끈따끈한 빵을 만들 줄 아는군

 

방송 작가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방송국의 생생한 묘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쓰지못한단하나의오프닝 #이은혜 #꿈꾸는인생 #작가 #라디오 #방송작가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 - 동양철학자 15인과 함께하는 동양철학 안내서
신성권 지음 / 피플앤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동양 철학자 15인과 함께 하는 동양철학 안내서

 

오늘 소개할 책은 피플앤북스에서 출판한 신성권 작가님의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이다.

 

저자인 신성권 작가님은 1989년생의 젊은 작가로 인간의 지능과 창조성, 무의식에 대한 각종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철학, 경영학, 인공 지능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심리학의 3대 거장인 프로이트, 융, 아들러는 물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에 큰 영향을 받았다.

[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 책날개 중 ]

 

작가님은 IQ 156(PERCENTILE : 99%) 이상으로 INTERTEL과 MENSA의 회원으로도 유명한데, <니체를 만나다 : 위대하지만 위험한 철학자>를 저술했다. 그는 교육의 목적이 인간을 권위에 순응하는 존재가 아닌 자립적, 독립적 존재로 만드는 데 있다고 믿는다. 존재에 관한 성찰을 통해 무의식 깊은 곳의 능력을 끄집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에서는 동양철학의 원조와 한국의 철학자들을 소개한다.

 

동양철학의 원조에는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한비자, 석가를 소개한다.

 

한국의 철학자들은 원효, 지눌, 이황, 조식, 이이, 정약용, 최한기, 최제우 선생을 소개한다.

 

 

한국인의 사고 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철학은 무엇일까?

 

 

짐작하건데 지금은 서양철학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삼국시대 이전부터 유교, 불교, 도교가 전파되어 문화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삼국시대는 불교가 도입되었고, 고려 시대는 불교가 정치 이념이었던 시대를 지나, 조선 시대는 유교 사상이 지배한 사회였다. 지금은 유교적 가치관이 우리 의식 속 깊이 자리 잡은 상태에서 불교, 민간신앙, 그리스도교와 서양철학의 혼재하고 있는 듯하다.

한가지 생각할 점은 현대 서양철학을 집대성한 칸트의 철학이 동양철학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철학 전공자의 강의를 듣고 동양과 서양의 철학이 인간의 존재와 살아가는 원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동양의 철학자를 소개하며 비슷한 사상을 가진 서양 철학자를 연관 지어 소개하고 있다.

 

 

공자와 맹자의 유교적 가치관은 중국에서도 주희, 왕안석을 통해 변화를 통해 존속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주류 사상이 되어 이상적인 도덕이 지배하는 사회를 꿈꾸었다.

 

맹자와 플라톤은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했다. 플라톤의 이상 국가와 맹자의 왕도정치는 이상적인 이론이기는 하지만 현실과 다소 동떨어져 있어 실현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맹자는 인간의 천성이 선하다고 보았지만, 순자는 악하다고 보았다. 순자는 사람의 악한 본성을 억제하기 위해 외부에서 가해지는 후천적이고 인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순자는 인간사가 독립된 자연현상에 불과하므로 사람은 자연법칙을 알아내 삶에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런 점은 서양 철학사에서 과학적 사고를 지닌 사상가였던 아리스토텔레스와 비유되기도 한다.

 

 

이번 책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우리나라 철학자이다.

 

지금까지 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 선생에 대해 철학을 실용적으로 해석에 백성의 삶을 편안하게 하려 노력했으며 목민심서를 통해 목민관의 마음가짐과 행동을 조심하게 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작가님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과학 사상가인 최한기 선생을 소개한다.

최한기는 19세기를 대표하는 학자 중 한 명으로 동서양의 학문을 여러 방면에서 집대성하여 한국 근대사상의 성립에 이바지했다.

그가 편찬한 저서 중에는 온전하게 전해 내려오지 못한 것들이 많지만 족히 1,000여 편에 이른다고 한다. 기존에 알고 있던 정약용이 남긴 500여 권의 방대한 저서를 편찬했다고 이름을 남겼는데, 최한기 선생은 더 방대한 저서를 남겼다고 전한다.

 

그는 특히 서양의 학문을 접하고 수많은 저서를 편찬했다고 한다.

 

 

이렇게 성리학 본류에서 벗어나면 학문에서 벗어났다고 비난했는데, 이를 대변하는 두 분은 이황 선생과 조식 선생이다.

 

두 분은 같은 시기에 활동했다. 이황(1501~1570)과 조식(1501~1572)은 동갑내기로 두 사람 간의 학문적 기질의 차이로 인해 서로 대립하기도 했다. 이황은 온화하고 이론 중심적인 학자라면 조식은 칼을 찬 선비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단호하고 호걸적인 느낌이었다.

 

이황은 성리학의 이론적 심화를 중시하고 독서를 할 때도, 제자를 가르칠 때도 경전의 구절 하나하나를 신경 써서 이해하는 편이었다.

 

조식은 경전의 큰 줄기만 파악하고 이론적 연구보다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조식은 이황이 이론에 집착해 실천성과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가했고, 당시 논쟁이었던 ‘4단 7정’도 고상한 이론이나 떠드는 것이라 비판했다. 이황은 조식에 대해 성리학의 순수성을 잃었다고 대응했다.

 

이황은 조선 성리학의 이론적 심화를 시작한 이언적의 학풍을 계승했고, 제자는 김성일, 유성룡, 정구 등이 있었다.

 

조식은 학문적 실천을 중시한 김종직, 정여창, 김굉필, 조광조의 학풍을 계승했고, 제자는 정구, 곽재우, 정인홍, 김우웅, 이제신, 김효원, 오건, 강익, 문익성, 박제인, 조종도 등이 있다.

조식의 학문이 실천적이고 대담해서 나라가 외세의 침입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의병으로 활동한 선비들이 많이 나왔다. 조식의 제자 중에 의병장으로 활약한 사람들이 50여 명이 나왔는데, 대표적 인물이 곽재우, 정인홍이다.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는 우리나라 불교의 대중화에 힘쓴 신라 고승 원효 대사, 고려 시대 불교의 교정과 선종을 통합해 조계종을 창시자인 지눌 대사, 어린 시절 신동으로 불리며 29세까지 9번의 과거시험에서 장원으로 급제해 구도장원공이라 불렸던 율곡 이이,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 선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청소년이처음만나는동양철학사 #신성권 #피플앤북스 #철학 #동양철학 #인문학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꽤 유쾌하고 쓸모있는 과학 ㅣ 한 번에 이해하는 단숨 지식 시리즈 1
빅토리아 윌리엄스 지음, 박지웅 옮김 / 하이픈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분명 배웠는데 기억나지 않는 과학 지식을 되찾아드립니다.

 

하이픈에서 출판한 ‘한 번에 이해하는 단숨 지식 시리즈’ 01권인 빅토리아 월리엄스의 <꽤 유쾌하고 쓸모 있는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과학 전반의 지식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에게 유명한 WHY 학습만화 시리즈를 마치는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기에 적합한 책이다.

 

화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언제, 어떤 계기로 화학을 좋아하게 되었냐고 물어보니 초등학교 때 학원 과학 선생님이 보여준 주기율표를 보고 그게 무엇인지 궁금했고, 이후로 화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고등학교 융합 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선택하는 전공에 따라 집중해야 할 과학 과목의 비중이 차이가 난다. 공학 계열이라면 물리를 기본으로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해야 하고, 의료계열이면 생명과학이 중점과목이고 화학, 물리 과목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꽤 유쾌하고 쓸모 있는 과학>은 물질과 재료, 파동, 우주, 지구과학, 힘과 운동, 에너지와 전기, 상태 변화, 생물과 생태계, 유전자와 진화, 인체 순으로 주제별 8강에서 9강의 세부 항목을 가지고 있다.

 

‘물질과 재료’를 보면 만물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 입고 있는 옷, 피부를 둘러싼 공기, 머나먼 우주에서 불타는 별까지 모두 마찬가지다.

 

물질은 수천수만 가지 방식으로 정렬하며, 이에 따라 물체의 질감, 색, 냄새 등이 달라진다. 이번 물질과 재료 주제에서는 입자와 원자, 재료의 특성, 화학 원소, 화학 반응, 주기율표, 산과 염기, 분자와 화합물을 배우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기율표 중에는 원소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예를 보여주는 브로마이드가 있다. 고등학교에서 어려워하는 과목으로 화학도 자주 손꼽히는 만큼 미리 화학에 대해 친근함을 가지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매 주제가 끝나갈 무렵에는 토막 상식으로 정리하고 중요 내용은 쪽지 시험으로 다시 확인하고, 주제별로 퀴즈와 간단 요약을 통해 복습 내용을 제공한다.

 

이 책은 고등학교 1학년 통합과학 책의 기본서라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 생활에 과학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과학 상식은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과학 지식은 사물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쉽게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다.

 

자녀의 진로를 이공계로 생각하시는 분은 <꽤 유쾌하고 쓸모 있는 과학>을 통해 과학의 흥미를 느끼도록 이끌어주면 좋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꽤유쾌하고쓸모있는과학 #빅토리아윌리엄스 #박지웅 #하이픈 #과학 #교양과학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음악을 틀면, 이곳은 - 도쿄의 감각을 만드는 공간과 음악 브랜딩
도쿄다반사 지음 / 컴인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쿄의 감각을 만드는 공간과 음악 브랜딩

 

컴인에서 출판한 도쿄다반사 지은이의 <음악을 틀면 이곳은>은 도쿄의 음악, 공간, 거리, 문화를 보여주는 에세이다.

 

저자인 도쿄다반사는 도쿄의 문화와 음악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전하는 기획팀이다. 도쿄다반사는 현재 서울을 기반으로, 서울과 도쿄의 접점을 만드는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음악을 틀면, 이곳은 책날개 중 ]

 

이런 팀이 있는지 모르다 이번에 알게 되어 웹사이트에 접속해 활동 내역과 소개하는 음악을 듣는다. 다양한 낯선 장르의 음악 목록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나는 도쿄에 가면 주로 츠타야나 진보초 서점을 선호하지만, 여행 파트너는 도쿄 긴자나 신주쿠 거리와 백화점 구경을 좋아해 뒤 따라다닌다.

 

도쿄다반사가 추천하는 도쿄 골목 곳곳에 자리한 음악이 가미된 공간에 대해 알게 되어 다음 도쿄에 가면 책에서 소개하는 곳으로 가보고 싶다.

 

도쿄는 거리마다 느껴지는 매력이 다르다. 저자는 도쿄에서 생활하며 시부야, 아오야마, 오모테산도와 같은 곳들을 다니면서 관심이 가는 분야가 생긴다. 음악, 미술, 디자인, 영화, 문학 등 다양한 장르였다. 알고 보니 저자가 좋아하는 고시시 야스하루 씨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음악을 틀면, 이곳은>을 읽는 동안 음악이 가지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실감한다. 개인적으로 텍스트에 더 몰두하는 편이라 음악의 중요성에 둔감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재즈, 보사노바, 시티팝 등 다양한 음악이 주는 생경함이 좋다.

 

오모테산도와 미나미아오야마를 지나면 나오는 롯폰기 주변은 커피를 마시고 케이크를 즐기는 유럽의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했다. 1960~70년대의 아오야마와 롯폰기 주변의 거리에는 주일 미군과 외국 공관들을 위한 상점과 음식점이 주택가와 혼재했다. 이 지역은 미국 팝 음악의 영향을 받은 음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시티팝’이다.

 

따라서 시티팝의 무대는 바로 ‘도쿄’라 할 수 있다.

 

도쿄는 매력적인 도시다. 치안이 안정되어 거리 곳곳을 둘러보며 돌아다닐 수 있고, 상점의 직원은 외국인이라 속일 염려 없이 오랜 세월 영업한 경험으로 친절하게 응대한다. 어느 지역을 가도 특색있는 가게가 있다.

 

도쿄다반사는 구글 지도를 펼치고 시부야를 꼭짓점으로 아오야마도리, 가이엔히가시도리, 롯폰기도리를 따라 선을 그은 삼각형 지역 안의 동네를 주목하라고 권한다.

 

그 지역에 위치하는 아오야마, 노기자카, 아자부, 롯폰기, 시부야가 도쿄다반사가 가장 좋아하는 도쿄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동네라고 한다.

 

도쿄의 거리를 거닐면서 청년들의 저항 정신과 어른들의 멋을 지닌 곳으로 재즈클럽인 블루노트 도쿄와 셀렉트숍 빔스를 추천한다. 특히 블루노트 도쿄는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클럽으로 사랑받아 왔다고 한다.

 

도쿄에 가면 스타벅스, 블루보틀, 도토루와 같은 커피숍에 들르게 되는데, 저자는 이 중 도토루를 추천한다. 도토루에 가면 수수하게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와 창밖으로 내다보는 도쿄 중심가의 풍경이 좋다고 한다. 물론 매장 안에 흐르는 음악도 자신의 생활 속에서 듣는 음악과 많이 닮았다고 한다.

 

우리는 주로 시각, 후각, 미각을 통해 장소와 공간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새긴다. 이번 기회에 청각을 활용해 도쿄 여행 시 참고해야겠다.

 

이번 책을 읽는 동안 도쿄다반사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언제 다시 편한 마음으로 도쿄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음악과 도쿄를 좋아하는 분은 <음악을 틀면, 이곳은>으로 도쿄의 숨겨진 장소를 느껴보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음악을틀면이곳은 #도쿄다반사 #컴인 #도쿄 #음악 #공간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