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업계지도 - 한발 앞서 시장을 내다보는 눈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어바웃어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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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의 경제면은 대체로 챙겨보는 한 사람으로서 <2017 업계지도>는 신문 지면이나 방송 및 언론상의 보도에서 말하는 경제지표나 통계상 수치에 대한 감이 부족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다. 하물며 기업경제 & 비즈니스 경영자들에게는 일목요연하게 업계의 업황,시황의 통계적 분석을 제공해주는 이점이 있겠다 싶다. 이렇게 한 특정 업계에 대한 기업목록과 통계수치 뿐만아니라 해당 업계의 새로 바뀐 대내외 환경, 즉 이를테면 법개정이나, 새로운 정책, 급변하는 대외환경(국외의 대표적 사례로 브렉시트나 미국45대 대통령 트럼프 당선, 또 조기대선이라는 가능성에 따른 변수)에 따른 핵심 이슈를 전망하고 있는데, 업계 현황에 이어 중간중간 안배되어 있어, 마침 읽기에 좋다.


  나같은 경우 어떤 편리한 점이 있는가 하면, 경제뉴스에서 경제흐름을 중요하게 살피는 가운데 특정 업종의 재편이라든지, 인수합병(M&A)을 흘려듣는 경우가 있는데 <2017 업계지도>를 보면 깔끔하게 정리가 되서 유익해 보인다. 또 기본적으로 업계의 상위기업이 열거,배치되어 있는 구성 아래 그 회사의 상위 지분권(대주주)자의 수치가 기록되어있는 특징이 있다.


  좀 더 매력적으로 책에 대해 기술하기 위해 추가해 적자면, 통계가 단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적 범주 안에서 점유하는 정도와 상대적 비교라는 상황분석적 통계자료도 일정 담겨있어서 업황,시황,현황에 대한 경제초보입문자라도 한 눈에 이해가능한 시각적 도표, 그래프, 이미지가 있어 실용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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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악인, 유다 - 누가 그를 배신자로 만들었는가
피터 스탠퍼드 지음, 차백만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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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말대로 배신의 아이콘 유다라는 인물에 대한 고고학적, 문헌학적 사료나 구전,구담이 일말이나마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은 꽤나 놀랍다.
왜 놀라운가는 유다라는 인간이 넓게 보면 서양유럽에서, 국지적으로 보면 그리스도교의 영향력이 유력했던 콘스탄티누스대제의 기독교 공인(339년) 이후의 로마제국과 또 서양중세시기의 신성로마제국과 또 민족국가개념의 등장하기 이전의 일정 시기라는 시간적으로 천년이 넘고 공간적으로 대항해시대와 맞물려 지리적 대확장 속에서 무게중심적 위치에서 유럽인의 세계관을 조율했던 기독교관이 빈틈없으리라는 기존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양역사의 큰 축인 그리스도교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서양인의 관념을 이해하는 한 지점으로 그리스도교에 대한 공부가 아직 이 분야 책을 읽기에 미흡한 나로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예정된 악인, 유다>의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의도에 대한 생각이나 나만의 물음 등이 떠오르면 그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차츰 저자의 이야기에 빠져들 수가 있었다. 저자가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도 비중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유다라는 인물의 인간적 접근이 쉽게 허락되는 환경도 아니고, 앞서 말했듯 자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밀도있게 써내려간 한 평전이라든지, 저자의 즉각적인 피드백은 한 인물의 입지를 극적으로 움직여내고 동적으로나 정적으로나 생명력을 부여하는 놀라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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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가야 게이치 지음, 최은지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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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제목의 이 책은 두 가지 이유에서 읽게 되었다. 부를 쌓고 싶은데 부만 쌓아서는 안되고 교양쌓기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게 첫째이고, 책의 목차를 보면서 방대한 지식의 세계에서 추려낸 교양교과 6가지(사회학, 경제학, 수학, 정보공학(IT), 철학, 역사학)가 실용적이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6개 학문 중 일부 학문의 일면을 보면, 사회학은 독일이 본고장이라 영미학문을 수입한 한국,일본의 학문전통이라는 기존 틀에 비해 참신하고, 정보공학은 교양으로 취급되기 보다 아직은 전공자에 의존하는데 책에 신선한 내용이 많았다. 


  자기계발로도 좋은 책이다. 자칫 한 사람의 주관적 견해에 전도되거나 또는 다 아는 내용만 식상하게 반복되는 경우도 간혹 있는 자기계발서지만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는 제목그대로 내용에 충실한 스탠스에서 크게 공감갔던 머리말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또 일반적인 교양입문서 내지 교양의 큰 줄기만 간략히 다루는 책에 비해, 저자의 주관이 분명한 가운데 참신한 텍스트 반, 시사적 텍스트 반으로 구성되어 읽을 거리가 많다.

  저자의 주관이 분명하다는 말은 단순히 교양적 지식들을 일정한 구분아래 배열한 데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지식을 소개하고 피드백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번역가를 통해 읽지만 일본인 저자임을 염두하더라도 일본사정에 밝지 않더라도 읽는 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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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 괜찮아 (리미티드 에디션) - <나 안 괜찮아> 리커버 + 에스프레소잔 세트 + 마스킹테이프(랜덤 발송)
실키 글.그림 / 현암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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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순간적 찰나의 영감이 살아있는 메모그림이 공감과 잠시지만 일말의 편안함을 주는군요.
작가의 위안과 위로의 유머코드가 잘 맞나 봅니다. 잠시 하던 걸 잊고 쉬어가게 만드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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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나폴리 4부작 2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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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어린 관계의 두 여자를 통해 삶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며, 인간의 여러 약한 모습이 부각되면서도 아름답고 정서적인 묘사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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