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해질 수 있는 용기 - 꾹꾹 눌러 담아 우울해진 당신이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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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태가 지금 그러하다 꾹꾹 눌러 담아 우울해진... 뻔뻔스럽지 못한 사람이 바로 나다.

쉽지는 않다 이런상태로 몇십년을 살다보면, 이게 바로 내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주위사람에게 잘 휘둘리는 내가 십년전에 정말 뻔뻔한 사람과 잠깐 어울렸던 적이 있다.

책에서처럼 정말 그 사람에게 동화되어 똑같이 행동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적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과 멀어지고 나니 다시 뻔뻔스럽지 못한 나로 돌아가 있는 나를 발견한다.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서 운동을 하라는 내용이 있다. 운동을 하면 기분이 전환되어 우울감을 떨칠수

있다고 한다. 물론 운동을 안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운동하라고 하면 누구다 쉽게 포기하게 되어 있다.

조금씩... 마음을 다잡아 먹고 독하게 실천해야겠다.

굳이 운동을 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고 우울감이 없어진다고하니 

실천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

무시당하면 반박하라.... 누군가 나를 무시하면 풀이 죽지 말고, 즉각적으로 반박하는게 좋다. 그래야 타인도 나를 만만히 보지 못한다. 그리고, 바로 복수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타인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벌써 나를 얕보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꾸려 노력하자. 그리고 뻔뻔스러운 사람이 되기위해 꾸준히 노력하자. 무조건 참고 견디는건 나를 위해서라도 절대 안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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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의 죽음
리사 오도넬 지음, 김지현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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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에 사는 마니와 넬리 자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살해당한 아버지와 그 충격으로 자살한 어머니... 그 두사람을 아이들은 뒤뜰에 묻어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들이라면 그런 행동을 할수 있었을까??? 어쩌면 아이들의 그런 행동은 부모가 한 행동들을 보면 이해가 된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부모가 죽었다는 걸 알게되면 사람들은 자매를 시설에 보내버릴테니까 시설에 가본적이 있는 아이들로써는 그 사실을 숨기고 싶은 건 당연하지 않을까..

십대아이.. 한참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바라는 아이들을 어머니는 방치를 하고 아버지는 성폭행을 한다. 그 나이에 술이나, 마약, 섹스, 낙태를 경험했다면 정말 산전수전을 다겪었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지 않은가. 정말 책을 읽으면서 인생 밑바닥까지 경험한 아이들이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직 세상의 좋은면만 보고 자라도 될 나이인데......


레니는 사람이 그리워 남창아이에게 돈을 주고 몸을 맡기는 사람이다.

그 일을 계기로 사람들에게 변태라는 오해를 받지만 굳이 사람들에게 변명을 하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이 전부 독특하다. 자매는 넬리를 만나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이 그를 오해했다는 걸 알게되면서 많은 부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지낸다.


특이한 점은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니, 넬리, 레니 이 세사람이 각자의 1인칭 시점에서 모든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다. 일기를 쓰듯이 있었던 일들을 자기들의 관점에서 서술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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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는 내가 너무 많다 - 남보다 내가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한 치유의 심리학
제럴드 J. 크리스먼.할 스트라우스 지음, 공민희 옮김 / 센추리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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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는 내가 너무 많다. 제목만 봤을땐 몇달전 너무 재밌게 봤던 드라마 생각이 났다.

킬미 힐미... 정말로 한 사람의 몸속에 여러명의 인격이 존재할수 있을까???

경계성 성격정애라는 건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한 단어이다. 완전히 정신병은 아니고,

그렇다고 가볍게 넘길수도 없는... 요즘은 이런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할때는 심각하다고 생각치 않지만, 남이 봤을땐 문제가 있는 사람... 주변에도 몇 있는것 같다. 누구나 트라우마는 있지 않은가.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지 못하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참 마음에 와닿는 글이 사람은 누구나 넘어지고, 실수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산다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라는 걸 알면서도 용납되지 않고 완벽해 지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지금 나의 심리상태가 아주 불안정하여 모든게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걸 이겨내야

진정한 행복으로 다가갈수 있다. 더이상 나를 비하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일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이런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감정의 굴곡도 완만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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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 아이의 미래는 자신감이 만든다!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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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아들에게서 요즘 자존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인 내가 변해야 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핑계를 대자면 워킹맘으로써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 하지만 말했듯이 이건 핑계다.

 

엄마로써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렇지만도 않겠다는 생각도 종종든다.

머리도 굵어졌고, 엄마의 말이 먹히지 않는 모습에 성숙하게 받아들이기 보다

욱하는 마음이 먼저 드는 건 어쩔수 없다.

책에서 처럼 아이를 기다려줄수 있어야 하는데, 나에겐 그런 기다림에 쉽지만은 않다.

책을 읽다보니 너무나 후회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이를 차분히 기다려주지도 못했고, 아이가 제대로 하지않으면 바로 정정해 버리고,

마음을 너무 알아주지 못한것 같아 너무나 속상하다.

 

우리 아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것일까???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고 어떤 재미난일이 있었냐고 물어봐도, 모르겠다고만 한다.

이것 또한 내가 이렇게 만든거겠지.... 정말 속상하다.

 

책에 부정적인 감정을 풀어주는 놀이법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1. 신문지 찢기 놀이

2. 동영상 찍기

3. 풀 그림 그리기

4. 역할놀이

5. 찰흙 놀이

6. 가족 그림 그리기

 

이중에서 꼭 하고 싶은 놀이가 풀 그림 그리기 놀이이다.

아이의 웃음소리가 벌써 들리는듯해 꼭 이번 주말에 해봐야겠다.

 

가족간의 대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이와의 문제해결도 대화가 문제해결의 지름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걸 읽으면서 내가 아이에게 했던 말들에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고, 앞으로는

확실히 고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아이에게는 해서는 안될 말들이 있다.

하지만 엄마도 사람이다 보니 화가 나서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해서는 안될

말들을 내뱉아 버릴때도 있다.

앞으로는 아이와 대화할때 제일 조심하고 단어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그리고, 아이를 항상 격려하고 위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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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없는 풍족한 섬
사키야마 가즈히코 지음, 이윤희.다카하시 유키 옮김 / 콤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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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풍족할수 있는가...

사키야미 가즈히코는 출판사에 몸담고 있다가 퇴직후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매물로 나온 카오하간섬에 매료되어 구입한후 섬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겪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젊은 시절엔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노후를 그려보지 않을까???

머리아픈 일들은 떨쳐버리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나 또한 마지막 목표가 바로 아무것도 연연해 하지 않고 배우자랑 같이 남은 생을 시간을 유유히 아무런 고민 걱정 없이 알콩달콩 보내는 것이다. 

거기다가 소일거리까지 하면서 남은 생을 먹고 살 걱정없이 보낸다는 건 정말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수 없다. 


카오하간 섬에는 원래부터 살고 있었던 원주민들은 땅의 소유권도 없이 무단으로 주거하는 사람들인데도, 그 섬을 구매하고 나서도 그네들과 같이 어울려 사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특히나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행복해보이고, 부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나같아도 섬의 개발을 목적으로 섬을 구매한것이 아니기에 외로히 살기보다는 어울려사는 쪽으로 선택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저자와 같이 다른 나라에 가는 건 정말 나에게는 무모한 도전일것 같다는 생각이들고,

우리나라의 작은 섬이라도 기회가 되면 알아보고 개척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꿈이라도 크게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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