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 아이의 미래는 자신감이 만든다!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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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아들에게서 요즘 자존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인 내가 변해야 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핑계를 대자면 워킹맘으로써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 하지만 말했듯이 이건 핑계다.

 

엄마로써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렇지만도 않겠다는 생각도 종종든다.

머리도 굵어졌고, 엄마의 말이 먹히지 않는 모습에 성숙하게 받아들이기 보다

욱하는 마음이 먼저 드는 건 어쩔수 없다.

책에서 처럼 아이를 기다려줄수 있어야 하는데, 나에겐 그런 기다림에 쉽지만은 않다.

책을 읽다보니 너무나 후회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이를 차분히 기다려주지도 못했고, 아이가 제대로 하지않으면 바로 정정해 버리고,

마음을 너무 알아주지 못한것 같아 너무나 속상하다.

 

우리 아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것일까???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고 어떤 재미난일이 있었냐고 물어봐도, 모르겠다고만 한다.

이것 또한 내가 이렇게 만든거겠지.... 정말 속상하다.

 

책에 부정적인 감정을 풀어주는 놀이법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1. 신문지 찢기 놀이

2. 동영상 찍기

3. 풀 그림 그리기

4. 역할놀이

5. 찰흙 놀이

6. 가족 그림 그리기

 

이중에서 꼭 하고 싶은 놀이가 풀 그림 그리기 놀이이다.

아이의 웃음소리가 벌써 들리는듯해 꼭 이번 주말에 해봐야겠다.

 

가족간의 대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이와의 문제해결도 대화가 문제해결의 지름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걸 읽으면서 내가 아이에게 했던 말들에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고, 앞으로는

확실히 고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아이에게는 해서는 안될 말들이 있다.

하지만 엄마도 사람이다 보니 화가 나서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해서는 안될

말들을 내뱉아 버릴때도 있다.

앞으로는 아이와 대화할때 제일 조심하고 단어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그리고, 아이를 항상 격려하고 위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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