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디 매뉴얼 - 부자 아빠 NO! 친구 같은 아빠 YES!
신석규 지음 / 베프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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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빠 육아시대이다. 예전과는 다르게 엄마의 사회생활이 많아진 지금.. 아빠 육아가 뜨고 있다.

아이와 친구처럼 놀아주는 아빠, 가족과 함께 하는 아빠가 대세인 시대가 온것이다.

우리 아이만 봐도 엄마를 사랑하지만, 아빠와의 놀이를 더 좋아한다. 남자아이라서 그런가???

하지만, 아빠는 아이와 놀아주는데 엄마인 내가 보기엔 너무 부족해만 보인다. 아직까지 아이와의 놀이는 뒷전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만 더 열심인 아빠... 변화가 필요하다.


이 책은 직접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과 아이랑 가기 좋은 곳들을 안내하고 있다. 

주말마다 아이랑 어딜 갈지 고민할 필요하 없어질것 같다.  소개된 곳들을 하나씩 체크하고 가보다보면 주말이 심심할 틈이 없겠다. 가끔은 엄마는 자유시간을 가지고, 아빠와 아이만의 둘만의 시간도 보내면 아이에게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아무래도 엄마랑 같이 가면 엄마는 잔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재밌게 놀다 오려고 간 여행에서 아이의 기분이 엉망이 되는 건 옳지 않다. 


그리고, 어떤 유형의 아빠인지 테스트해보는 기회도 될듯하다.  권위형인지 방임형인지...

둘다 바람직한 유형은 아닌것 같다.   친구같은 아빠... 프랜디.... 지금 이시기엔 꼭 필요한 유형이 아니겠는가... 


당장 남편에게 책을 전해주어야겠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으면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잘 지켜보고 실천할수 있도록 격려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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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독해 -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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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다독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단지 글을 읽는 것만으로는 뭔가가 부족하다.  지금의 나는 다독만 하고 있다. 아직까지 책을 읽으면서 뭔가가를 꼬집어 내기에는 아직까지 너무도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도 책을 안 읽는것보다는 여러분야의 책들을 접하는것이 더 낫기에 통찰력이 생기고, 뭔가를 느끼기전까지 많이 눈으로라도 많이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하게 접할것이다. 

 

  저자는 여러가지 책을 읽고 본인이 느끼는 점들을 하나씩 정리해 두었다.

유명한 작품들인가.. 솔찍히 어린왕자만 읽어보았고, 흔히들 알고 있는 스크루지이야기, 나머지는 제목이랑 작가이름만 들어봤거나 아예 처음보는 작품들이 많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읽으면서 몇일전까지 온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매르스 생각이 났다.

페스트를 맞닥뜨렸을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인 반응이 행정당국에 대한 비난... 도시 폐쇄등의 조치에 대한 완화요구...  완전 똑같다.  누군가가 해치운것도, 약을 개발한것도 아니고 자연히 사라져가듯이 없어져간것도 그러하다. 

『인간이란, 하나의 차별이 사라져도 또 다른 차별을 찾아내고 자기 기준의 차별에서 평생 헤어나지 못하는 존재인것이다.』

패스트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이름만 다를뿐이지 그 시대에 꼭 전염병처럼 문제가 되는 것들....

하지만, 이는 곧 지나가고 사라진다. 책에서 나왔듯 봄은 온다.


  새롭다. 그리고, 여기서 소개됐던 책들을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을 읽어보고 난뒤 나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저자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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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아홉, 용기가 필요한 나이 - 방구석에만 처박혀 있던 청년백수 선원이 되어 전 세계를 유랑하다
김연식 글.사진 / 예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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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나이 스물아홉엔 무얼 했었나~~~

나는 이때까지 삶을 바꾸기 위해서 무언가 노력한적이 한번도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너무나 부러운 사람이다.  대단한 사람이다.  이런 용기있는 결단과 실행력은 이십대가 아니면 절대로 경험해보지 못할 행동인것이다.  사십을 바라보는 지금... 이십대... 그때 못해본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경험해보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 또한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고, 열정도 없이 그냥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흘러왔다. 

정말 불쌍한 인생이 아닌가....  왜 이렇게 뭔가를 깨닫는건 시간이 한참 지났고, 늦었다고 생각할쯔음에 찾아오는 것인지...  나의 아들에게도 이런 삶의 방식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 하지만,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아이에게 이런 깨달음을 줄수 있을까???  그것이 지금 나에게는 아주 커다란 고민이중 하나이다. 저자는 운이 좋았다고도 할수 있다.  같이 교육을 받던 사람중에도 중도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저자의 인내력 또한 대단하다.

  물론 내 주변에 지인이 배를 탄다고 저자처럼 얘기를 했다면 나도 똑같은 반응을 보일것 같긴하다. 

멀쩡히 다니던 신문사도 그만두었고, 다른곳을 알아보면 분명히 길을 찾을 수 있을터인데, 굳이 사서 고생하는게 답답해 보일수도 있을것 같다 .  하지만, 책 제목에서 보듯이 아직 이십대가 아닌가.. 

이십대가 아니면 절대로 경험해 볼수 없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것이다.  

  나에게 이십대로 돌아가면 무엇을 해보고 싶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정말 틀에 짜인 삶이 아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 하고 싶은것 가고 싶은곳에 가보고 싶다.  젊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

이 책을 읽으니 더욱더 격하게 공감된다.  

  나는 30에 새로운 버스를 갈아타지 못하고 아직 그 버스를 그대로 타고 여행을 다니고 있다. 곧 들이닥칠 환승역에서 어떤 일이 생길까?? 아마 여전히 내리지 못하고 안전하게 지금까지 가던길을 가고 있지 않을까???  참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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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화내는 엄마, 눈치 보는 아이 - 아이에게 쉽게 화내는 ‘서툰 엄마들’을 위한 36가지 육아 비법
장성오 지음 / 위닝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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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기 위해 마음을 항상 다잡지만, 결국 실전에서는 실패하고야 만다. 

화를 내면 부작용이 더 크다는 걸 알지만, 막상 아이와의 대면에서는 쉽지 않다. 

아이와의 전쟁이라고 표현하고 싶을만큼 이런 상황은 피하고만 싶은 상황이다. 하지만, 피한다고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니 장성오 원장의 멘토링을 꼭 듣고 싶었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화를 내고 싶어서 내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것이다.   저자는 화내는 엄마들은 마음에 병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딱 꼬집어 냈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때 아주 맞는 말이다.  한동안 업무에 치이고 부부관계도 좋지않아 너무나 마음적으로 힘들때 아이에게 정말 많은 화를 냈던것 같다.  그전엔 그런 모습을 못보던 아이가 한날은 왜 자꾸 화를 내냐고 나에게 되묻는다.  그땐 아이가 그렇게 얘길해도 내가 잘못됐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갔었다.  아이에게 얼마나 상처가 됐을지도 모른채.,..  엄마의 그런 불안정한 마음가짐은 아이에게 너무나 치명적이다. 지금은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정신차리고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아이도 차츰 안정이 되는게 눈에 보였다.


  먼저 엄마의 마음이 평화롭고 여유가 있어야 한다.  마음을 활짝 열고 아이를 마음으로 품어보자. 엄마인 당신이 아이를 위해 매일매일 희망과 도움의 등대가 되자고 결심하자. 그러면 아이 또한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은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아이도 세상을 밝히는 빛처럼 자라게 된다. -p26


  아이의 행복은 엄마에게 달려있다.  응당 맞는 말이다.  옆집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힘들게 해서는 안되겠다.  아이마다 개성이 다름을 인정하고 기다려줄때 아이는 성장할수 있다.  천천히 아이를 믿고 사랑을 듬뿍주면서 조급해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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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 큰 생각 -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고 참 좋은 인생으로 살아갈수 있다면
김옥림 지음 / 서래Books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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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다.  유명한 사람들이 했던 좋은 이야기에 작가의 생각을 그것도 아주 큰 생각을 담아 놓은 책이다.  사실 책 제목만 보고는 이런 종류의 책인지 모르고 책을 받았다.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큰 울림이 느껴지면서, 눈가가 촉촉해진다. 그리고, 글들과  그 배경을 꾸며놓은 그림들도 잘 어울려 읽는 내내 눈도 호강하고 마음도 힐링이 되는 그런 책인것 같다. 글들을 보면 볼수록 더 맘에 들고, 마음이 진정이 된다.  



      



  한꺼번에 쭉~ 읽어 내려가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곳에 항상 놔두고 시간나는 짬짬히 한가지씩 읽으면서 마음의 양식도 쌓고, 나의 생각과 책에 나온 유명한 사람들과의 생각을 비교해보고 같은 점을 발견하면서 몰랐던 나의 잠재력을 일깨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옥림 시인이 작은 책 큰 생각을 출판한 이유도 이 책을 읽는 사람 모두가 가치 있는 인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하니, 충분히 의도한 바를 이룰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책에는 『독서의 습관을 몸에 지닌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거의 모든 불행으로부터 당신을 지켜주는 피난처를 마련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라는 구절이 나온다. 


  아주 좋은 말인것 같기는 한데, 아직 나에게 독서가 피난처가 되고 있지는 않다.. 얼마정도 책을 읽어야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게 될까???  아직 책읽기가 몸에 베이지 않은 나로써는 아주아주 먼 미래의 일이 될듯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다보면 어느날 문득 뭔가를 깨닫게 되지 않을까~~ 정말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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