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독해 -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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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다독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단지 글을 읽는 것만으로는 뭔가가 부족하다.  지금의 나는 다독만 하고 있다. 아직까지 책을 읽으면서 뭔가가를 꼬집어 내기에는 아직까지 너무도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도 책을 안 읽는것보다는 여러분야의 책들을 접하는것이 더 낫기에 통찰력이 생기고, 뭔가를 느끼기전까지 많이 눈으로라도 많이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하게 접할것이다. 

 

  저자는 여러가지 책을 읽고 본인이 느끼는 점들을 하나씩 정리해 두었다.

유명한 작품들인가.. 솔찍히 어린왕자만 읽어보았고, 흔히들 알고 있는 스크루지이야기, 나머지는 제목이랑 작가이름만 들어봤거나 아예 처음보는 작품들이 많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읽으면서 몇일전까지 온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매르스 생각이 났다.

페스트를 맞닥뜨렸을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인 반응이 행정당국에 대한 비난... 도시 폐쇄등의 조치에 대한 완화요구...  완전 똑같다.  누군가가 해치운것도, 약을 개발한것도 아니고 자연히 사라져가듯이 없어져간것도 그러하다. 

『인간이란, 하나의 차별이 사라져도 또 다른 차별을 찾아내고 자기 기준의 차별에서 평생 헤어나지 못하는 존재인것이다.』

패스트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이름만 다를뿐이지 그 시대에 꼭 전염병처럼 문제가 되는 것들....

하지만, 이는 곧 지나가고 사라진다. 책에서 나왔듯 봄은 온다.


  새롭다. 그리고, 여기서 소개됐던 책들을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을 읽어보고 난뒤 나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저자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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