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감정을 내가 엿볼 수 있다면
와키 교코 지음, 박주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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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야 타인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진행할수 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뭘까?? 책을 읽으면서 문득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있는지를 되물어보게 된다.

특별히 그런 생각은 해보지를 않았던것 같다.

예전엔 큰 사무실에 혼자서 일하는 날이 많았기 때문에 굳이 사람들과 부딪힐 일도 없고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를 않았었지만, 지금 여러명이 같이 일하게 됨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생기면서 현명하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갔다.

불편한 사람일수록 공통점을 찾고 공감을 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공통점만 있다면 그 이야기만으로도 서로 소통이 되니까 충분히 공감할만한 이야기다.

많은 사람과 일하다보면 거북한 사람이 꼭 한명씩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렇게 거북한 사람도 분명히 장점은 있다고 한다.

장점을 잘 찾아내서 그 사람을 반대로 보기 시작한다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

또한 커진다는데 정말일까???

내가 제일 안되는게 타인 앞에 서는 일이다. 예전에 직원들을 상대로 업무에 관한

교육을 한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얼굴이 화끈 거려서 쥐구멍에 숨고 싶다.

그 업무에 대한건 직원중에 내가 제일 잘 알지만,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너무나 두려웠던 나는 교과서를 읽어 내려가듯히

버벅 거리며 교육을 마쳤더랬다.

지금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똑같이 헤맬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선천적으로 타인에게 굉장히 무관심한 사람이다.

하지만 상대와 친해지고 싶고 타인의 감정을 알고 싶다면 적당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웃는 근육을 단련해서 웃은얼굴을 가져야 한다.

웃는 얼굴이 신뢰관계를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고, 자신의 기분까지 즐거워지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많이 웃자.


그리고, 대화를 할때 3박자 단어와 맞장구도 실천하면 좋을것 같다.

'그러게 말이야!'

'구체적으로는?'

'다른 것은?'

3박자 맞장구만으로도 상대와의 거리가 좁아진 기분이 든다고 하니 당장 실천해 보자.​

누구나 슬럼프는 주기적으로 온다.

나 또한 그러했고, 잘 극복하고 있으며, 지나가고 나면 아무일도 아닌경우가 많다.

책에 의욕이 샘솟는 방법 베스트10이 있다.

1. 의욕노트

2. 포인트 카드

3. 산더미처럼 쌓인 일의 To Do List만들기

4. 누군가에게 푸념 메일 보내기

5. 명상

6. 산책

7. 울기

8. 나에게 메일 보내기

9. 몸 움직이기

10. 어떤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기 원하는지 상상하기

​의욕이 솟는다기 보다는 울기를 하면 나는 마음이 웬지 시원해지고 뭔가가 풀리는 기분이 들때가 있다.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이용해 보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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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괜찮아질 거예요 - 오늘,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처방했습니다
김준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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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어김없이 점심을 먹고 자리에 앉아서 책을 펼쳤다.

요즘 이런 저런일로 일을 할 의욕도 없고, 기분도 꿀꿀하던 차에 

나의 마음을 치유해줄수 있을것 같은 "내일은 괜찮아질 거예요.."


책을 읽으면서 참 청승맞게도 눈물이 내 눈 한가득 고여서 한참을 말려야했다.

맞다. 무슨일이든 내 마음먹기에 달렸고, 얼마든지 마음의 병은

치유가 가능한것 같다. 

모모의사 김준형의 이런저런 적절한 실화와 신화들은 그가 만났던 많은 환자들에게

이야기 해 주며 환자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고, 깨달음도 주었다.

물론 그가 만난 모든 환자들이 그의 처방에 만족한 건 아닌것 같다.

자신에게 쓴소리를 해서 화를 내면서 진료실문을 박차고 나간 사람들도 있었다고하니까..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래서 사람들은 다양한 책을 접하고 책에서 지혜를 얻는구나~'

새삼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나도 모모의사 김준형처럼 마음이 아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과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몸이 아픈사람들은 마음도 약하다. 요즘은 모모의사처럼 환자의 마음까지 다독여주는

의사는 잘 없다.  몸이 아파서 의사를 만나도 평균 진료시간이 4분정도 된다고 하니

그 짧은 시간동안 만나서 이야기하고 어떻게 나에게 맞는 처방을 내는거지???

약만 쓴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닐텐데....


모모의사 김준형이 만난 환자들의 치유과정을 통해 나도 모르게

나 자신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뭔가가 느껴지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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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답
노야 시게키 지음, 김효주 옮김 / 예문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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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머리가 굵어지면 굵어질수록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곧잘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엄마의 답변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은지 어떻게 하면 아이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줄수 있을지

고민을 나누는 책이라고 얘기할수 있겠다.

 

목차에 있는 여러가지 질문들을 보면 실제로 내 아이가 나에게 물어봤던 이야기도 있다.

그때 나는 아이에게 적절하게 잘 대답해주었는지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참 마음에 와닿는다.

깊은 잠에 빠졌는데, 잠을 깨우면 안되니까 크게 울면안된다는...

이런 하얀 거짓말은 아이에게 해도 된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뭔가를 얻은듯하다.

 

아이들은 각자가 다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책에는 여러기질의 아이를 대하는 방법도 잘 나타나 있어,

읽으면서 아~ 우리 아이와 같은 스타일이네... 이런 방법을 써보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9살이 된 아들...

참 안타까운 것은 아이가 궁금증이 제일 왕성할 시기에 워킹맘으로써 같이

있어주지 못해 그 궁금증을 하나하나 적절히 풀어주지 못한것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아이들이 하는 질문 하나하나를 귀찮아 하지 말고, 

적절히 현명하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교과서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넘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가는 답변들로 이끌어준다면

멋진 아이로 성장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변하고 달라지길 바라지 말고 엄마가 먼저 변하자.

신기하게 어느새 아이는 멋지게 변해있을것 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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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부모 : 청개구리 길들이기 편 - 말 안 듣는 3~7세 아이 변신 프로젝트
EBS 부모 제작팀 지음, 김수권 감수 / 지식너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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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내 자식만큼 이쁜 아이는 없어요..

항상 말 잘 듣고, 이쁜짓만 할것 같던 아이가 머리가 굵어지고,

자기만의 무리에 들어가 생활을 하면서 엄마는 생각치도 못했던 난관에 

자주 부딪히게 되는게 현실이에요~

어른이니까... 부모니까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많은 방송매체에서 책에서 아이에 대한 올바른 훈육과 바른 지도방법에 대해

숱하게 접하지만 막상 그 일이 닥치면 언성부터 높아지죠~


아이가 커가면서 청개구리 짓을 하는 시기가 한번씩 있더라구요~

그래도 지나보면 우리 아이는 참~ 얌전히 그 시기를 지나보낸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그 당시만 해도 정말 힘들었단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의 그런 행동들도 다른 아이와 다르지 않다는 

그 또래 아이들은 원래 다 그렇다는 위안도 삼게 됩니다.

아니 어쩌면 아주 어린 나이부터 떼어놓고 일하다보니 또래 아이들보다는

조금 더 어른스러운면이 있어 마음이 무겁기도 하네요..


아이가 청개구리 행동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책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잘 참고해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서 청개구리 짓을

또 하게 되는 사춘기가 온다면 현명하게 잘 지나갈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지금까지는 솔찍히 아빠에게 양육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었다.

워킹맘이지만, 엄마의 역할이 크다는 판단하에 웬만하면 아이에 대한

일은 엄마인 내가 하려고 했지만, 그게 잘못된것 생각이었단걸 알게됐네요.

이제는 아빠도 양육에 나서야 해요.  아이와 아빠만의 시간도 많이 가질수

있게 하고, 적극적으로 아빠 양육을 이끌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됐어요.


마지막으로 좋은 부모 8계명은 꼭 많은 부모들이 실천했으면 좋겠다.

1. 애정과 친밀 : 다정한 말과 몸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라

2. 공감 : 마음은 알아주되 행동은 통제하라.

3. 민감과 판단 : 아이를 관찰하고 기질에 맞게 키워라

4. 단호 : 훈육할 때 물러서지 말고 단호함을 보여라

5. 감정 조절 : 생기지 않은 일로 불안해하지 마라

6. 융통성 : 부모 역할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

7. 인내 : 아이는 변화가 느리니 기다려라

8. 가족의 화목 : 양육의 절반은 화목한 가정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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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최은옥 지음, 오정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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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돼지 레옹이 사는 마을에는 책을 사용하는 방법이 참 엉뚱합니다.

뱀아줌마는 그늘을 만들어 그속에서 시원하게 쉬고 있고, 곰아저씨는 두꺼운 책들을

잠잘때 배게로 사용하네요~ 개구리들은 쌓아두고 높이뛰기 놀이를 하는데 

사용하고 있어요.. 레옹은 화장실을 간후 똥닦는데 책을 사용하고 있어요..


왜 마을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고 다른 용도로만 쓰는 걸까요???


하지만 시장님 댁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비밀의 방에 들어가게 된 레옹이는 

시장님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시장님은 책을 읽지 않고 다른용도로 사용하는 동물들을 놀려대면서 

웃었다 울었다 책에 푹~ 빠져있네요..

사실 시장님은 혼자서 시장직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에 책이라는 것을 읽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책을 다른용도로 사용하는 대회를 열고 있었어요..


책이 읽는 것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은 레옹은 집으로 와서 화장실로 가 책을 가져와 펼칩니다.

책은 너무나 대단합니다. 너무나 재밌어서 레옹은 이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달립니다.


맨처음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제목을 보고는 박장대소를 터뜨리네요~

역시 아이들은 똥이라는 소재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만화책만 보려하고 긴글의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소재가 흥미롭고 재미있어서인지 앉은자리에서 집중해서 책을 잘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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