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괜찮아질 거예요 - 오늘,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처방했습니다
김준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점심시간 어김없이 점심을 먹고 자리에 앉아서 책을 펼쳤다.

요즘 이런 저런일로 일을 할 의욕도 없고, 기분도 꿀꿀하던 차에 

나의 마음을 치유해줄수 있을것 같은 "내일은 괜찮아질 거예요.."


책을 읽으면서 참 청승맞게도 눈물이 내 눈 한가득 고여서 한참을 말려야했다.

맞다. 무슨일이든 내 마음먹기에 달렸고, 얼마든지 마음의 병은

치유가 가능한것 같다. 

모모의사 김준형의 이런저런 적절한 실화와 신화들은 그가 만났던 많은 환자들에게

이야기 해 주며 환자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고, 깨달음도 주었다.

물론 그가 만난 모든 환자들이 그의 처방에 만족한 건 아닌것 같다.

자신에게 쓴소리를 해서 화를 내면서 진료실문을 박차고 나간 사람들도 있었다고하니까..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래서 사람들은 다양한 책을 접하고 책에서 지혜를 얻는구나~'

새삼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나도 모모의사 김준형처럼 마음이 아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과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몸이 아픈사람들은 마음도 약하다. 요즘은 모모의사처럼 환자의 마음까지 다독여주는

의사는 잘 없다.  몸이 아파서 의사를 만나도 평균 진료시간이 4분정도 된다고 하니

그 짧은 시간동안 만나서 이야기하고 어떻게 나에게 맞는 처방을 내는거지???

약만 쓴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닐텐데....


모모의사 김준형이 만난 환자들의 치유과정을 통해 나도 모르게

나 자신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뭔가가 느껴지는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