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답
노야 시게키 지음, 김효주 옮김 / 예문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는 머리가 굵어지면 굵어질수록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곧잘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엄마의 답변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은지 어떻게 하면 아이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줄수 있을지

고민을 나누는 책이라고 얘기할수 있겠다.

 

목차에 있는 여러가지 질문들을 보면 실제로 내 아이가 나에게 물어봤던 이야기도 있다.

그때 나는 아이에게 적절하게 잘 대답해주었는지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참 마음에 와닿는다.

깊은 잠에 빠졌는데, 잠을 깨우면 안되니까 크게 울면안된다는...

이런 하얀 거짓말은 아이에게 해도 된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뭔가를 얻은듯하다.

 

아이들은 각자가 다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책에는 여러기질의 아이를 대하는 방법도 잘 나타나 있어,

읽으면서 아~ 우리 아이와 같은 스타일이네... 이런 방법을 써보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9살이 된 아들...

참 안타까운 것은 아이가 궁금증이 제일 왕성할 시기에 워킹맘으로써 같이

있어주지 못해 그 궁금증을 하나하나 적절히 풀어주지 못한것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아이들이 하는 질문 하나하나를 귀찮아 하지 말고, 

적절히 현명하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교과서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넘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가는 답변들로 이끌어준다면

멋진 아이로 성장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변하고 달라지길 바라지 말고 엄마가 먼저 변하자.

신기하게 어느새 아이는 멋지게 변해있을것 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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