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고집이 더 센지 -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 주는 인성 동시 크레용하우스 동시집 5
양재홍 외 지음, 김은경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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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학교에서도 인성을 중요시하더라구요.. 인성을 채점하는 기준이 뭔가 좀 애매모하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필수과목이 된다는 건 그만큼 비중이 있다는거지요~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인성은 등한시 되고 있는 요즘

아이에게 인성동화를 많이 읽히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 있던 이때 좋은 책을 접하게 됐네요~

특히나 동시 아래에 적혀있는 팁들은 동시를 읽고 나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여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아. 어른인 내가 읽어도 뭔가 마음을 달래주는듯하여 따뜻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지 못하고 읽을것 같은데, 한번 읽히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럴땐 엄마인 제가 같이 하나씩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지만, 피곤하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아이가 스스로 읽기를 바라며 테이블 위에 올려 두었지만,  만화책은 봤던걸 또 보고 하던 아이가 아직 이 책은 손을 대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분명히 몇장씩 읽어 나가다보면 책의 매력에 빠질것 같은

내용임에는 틀림없어요.. 특히나 동시 끝나고 적혀 있는 팁들은 너무나 매력적이라~~

오늘은 꼭 자기전에 침대에 누운 아들녀석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하루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잠자리 동화도 보지 않은지 꽤 됐네요~  벌써부터 마음은 집에 가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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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쓰는 즐거움 -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마음 챙김 이룸북 마음 챙김 시리즈
마돈나 고딩 지음, 김아림 옮김 / 이룸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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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돈이 있어야 살기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힘들면서도 아무런 불평불만을 하지 못하고 일을 하는 이유도 돈을 벌기 위함이다.  솔찍히 돈을 벌려는 이유가 삶을 재미나게 즐기면서 살기위해서지만, 어찌된게 즐거운 삶을 포기하면서 우리는 돈을 벌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것이다.  나도 나에 대해 알기보다는 돈을 벌기 위해서 아등바등 살면서 황금같은 청춘을 보냈다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들었다. 뒤늦게 깨달아봤자, 너무 늦어버린건 아닌지... 정말 즐기며 놀기 좋은 시절을 그렇듯 재미없게 흘려버린 사실에 속이 쓰라리다. 나는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나??? 나 자신에게 되물어 보지만 답을 못찾겠다.

가계부라는게 내게 있어서 한동안은 매년초에 꺼내들었다 시들해지는 그것이었다. 이상하게 가계부 정리라는건 쉽지가 않다.

돈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가계부를 잘 써야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았던것 같다.

한때 나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졸라매서 돈을 아껴쓰는것만이 돈을 잘 쓰는 법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더랬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잘 쓰기 위해서니까..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사먹고, 가고 싶은 곳에 여행을 떠나고, 멋진 옷들로 나를 치장하기 위해서 돈을 번다는걸 지금은 나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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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화 - 1940, 세 소녀 이야기
권비영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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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시절.. 꽃다운 나이의 세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불과 내가 태어나기 30~40년 전이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는게 솔찍히 지금 생각해보면

실감이 나진 않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 생각하면 정말 이가 갈리고, 인간같지 않는 그들의 횡포에 화가 치솟는다. 정말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런짓을 할수 있는지...

지금은 제일 무섭다는 중2정도의 아이들이 강제로 군에 끌러가 일본군 위안소에서 몹쓸짓을 당하고, 힘들어 했을 일들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 화가 난다.


영실은 만주로 피신한 아버지를 찾아 떠난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이모집에 얹혀 살게 되고 그곳에서 은화와 정인이라는 친구를 만난다. 셋은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며 한번씩 아지트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서로 갈길이 달라 뿔뿔히 흩어져 정인은 불란서로 유학을 떠나고, 은화는 자신이 살던 집을 떠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강사장에게 속아 일본으로 끌려가서 몸을 파는 일을 하게 된다. 그나마 영실은 이모와 사귀는 일본상인의 도움으로 일본 유학길에 올라 공부를 하면서 오후에는 화과자점에서 일을 하며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너무나 파란 만장한 삶을 어린나이부터 살게되는 그녀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런 가슴아픈 일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좋은 책인듯하다.


위안부할머니들이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 일본정부의 사과가 왜 필요한지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은 하지만, 사과할줄 모르는 그네들은 스스로 부끄러운줄 알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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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하루 꿈공작소 30
마이테 라부디그 글.그림, 하연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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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딘느와 말로가 해를 찾아 떠나 항해를 하는 과정에서 구름을 만나고 비바람도 만나고 세찬 폭풍에 두려움도 느끼지만, 바다물로 물장난도 치고, 재미난 여행을 하는 과정을 재미나게 만들어 놓은 책이네요~

여행중 목이 말라 바닷물을 마시고 너무나 짜서 마실수 없다는 사실에 물의 소중함을 한번더 깨닫게 되는데요..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냄비에 담긴 물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껴써야하는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물로 식수도 해결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씻기도 해야하고, 화분에 물도 주어야 하고.... 정말 생활 곳곳에 물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네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물의 소중함을 한번 더 알게 하기 위해서 동화가 끝나고 뒷장에는 우리가 어떨때 물을 필요로 하는지 얼마나 물이 많은 곳에 필요한지를 귀여운 그림으로 한번 더 아이들에게 인지시키기 위한 노력도 보이네요.  항상 말로만 물을 아껴야 한다... 물부족 국가이다... 얘기만 하고 있지말고, 정말로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 많은 사람들이 물을 아끼고, 깨끗히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글 중간에 나침반과 손전등을 아주 재미난 표현으로 적어놓은것도 맘에 들었서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이와 함께 물을 아끼기 위해서 같이 노력해야할것들도 얘기하고 매일 저녁 샤워하면서도 한번더 물이 부족한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아끼려고 노력할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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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 놀지 못해 불행한 아이, 불안한 부모를 위한 치유의 심리학 행복한 성장 1
김태형 지음 / 갈매나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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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실컷 놀수 있는 기회를 ㅃㅐ앗겨 버렸다.  놀면서 익힐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모두 잃어 버린것이다.

정말 내 마음같아서는 아이를 실컷 놀게 해주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솔찍히 밖에 나가도 같이 놀 친구가 없는게 현실이다.

학원이나 학교에서만 친구들과 놀수 있는 그것이 요즘 아이들의 현실인것이다.

그 빈 공간을 채워주기위해 나름 부모로써 노력은 하지만, 친구와 함께 노는 것만 하지 못한건 아쩔수 없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인지를 한번더 생각하게 되고, 아이에게 진정으로 필요한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조건부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건 어쩌면 부모로써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도, 그 당연함 마져도 당연한게 아닌 요즘이다

놀이가 정신적인 건강을 튼튼하게 해준다는 건 나도 엄마로써 알고 있다.

요즘 내 아이도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푹 빠져있다. 온순하던 아이가 스마트폰을 손에 쥐었다하면 내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모습으로 돌변을 하곤 한다. 스마트폰을 손에 놓게 되었을때 아이에게 왜 그랬는지 물으면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미안해 하기도 한다.

내가 제일 걱정되는 것이 실콧 놀지 못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로 자랄수 없다는 이야기를 가끔 접하는 것이다. 앞으로 아이의 미래에는

창의성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걸 여러 매체에서 접했기에, 그게 가장 걱정이 된다.

내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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