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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2 한국의 좋은 수필

엮은이 :박양근, 신재기, 유안진, 이태동

출판사 : 서정시학

 

베스트셀러들이 소설보다는 에세이쪽이 많아지는거 같은데 정작 들여다보면 정통수필가가 쓴 수필집은 찾아보기 힘들다. 소설가나 혹은 연예인, 대학교수나 강사들의 조언이나 심리분석의 글들.

 

수필의 참맛은 사물의 사유다. 한 사물을 가지고 저런 의미를 생각할 수 있구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암호같기도하도 시적이기까지 하다. 많은 수필가를 아는건 아지만 이 수필집에는 좋아하는 수필가 주인석의 수필도 있다.

 

주인석의 수필을 사물에 대한 분석력이 강하다. 이 수필집에 있는 복어와 북어만 해도 해장국이 되어가는 북어나 복어를 통해 북어나 복어같은 사람의 풀이가 신선하고 재미있다.

 

 

 제   목 : 잃어버린 시간을 위한 문학 여행

 저   자 : 이병주

출판사 : 바이북스

 

이병주의 소설을 처음 읽은 건 소설 알렉산드리아였다. 그때는 정말 충격 그 자체, 그 당시에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다니 주구장창 전쟁의 피해, 전쟁의 피해에 대해 고통스러울때 무대를 알렉산드리아로 옮겨 이국적인 소설을 쓰다니 정말 신기하고 내용역시 재미있었다. 이건 헐리우드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거야 하면서 감탄했는데 금방 식고 말았다. 언제가 이병주 전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는데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계록 미루다 수필집을 발견했다. 이병주 작가 수필도 썼던가? 했는데 알고봤더니 선거에 대한 반체제 글쓰기를 해서 결국 국외추방당했다고 한다. 도착한 곳이 로마인지는 아직 읽어보지 않아 알 수 없지만 로마에 대한 자서선적 글씨다. 1971년의 로마, 어쩐지 현재의 로마보다 더 궁금하고 무엇보다 이병주의 수필이니 기대가 크다.

 

 

 제   목 : 똘끼, 50cc 스쿠터로 유라시아를 횡단하다

 저   자 : 권준오

 출판사 : 문학세계사

 

누군가 그저 생각만으로 그칠때 어떤이는 실제로 실행하기도 한다. 저자는 후자다. 나도 언제가 스쿠터로 전국일주하고싶다 라는 생각만 했지 스쿠터도 없고 면허도 없다. 그저 공상으로만 그치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아니다 돈을 모으고 실제로 떠났다. 이런 사람의 글을 읽으면 부럽기도하고 열정에 질투가 나기도 한다. 젊었을때의 고생은 사서라는 말이 있드니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책 속에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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